베트남, 2040년까지 ‘인공지능’ 경제기여액 최대 1300억달러 전망

– ‘공공행정·교육·보건의료’ 획기적 발전 이끌 3대 핵심 분야 부상

(사진=VnExpress/Trang Nguyen)

오는 2040년까지 베트남경제에 대한 인공지능(AI)의 기여액이 1200억~1300억달러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는 AI가 디지털 시대 베트남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3일 보도했다. 

기획투자부 산하 국가혁신센터(NIC)는 지난 12일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AI경제 2025’ 보고서 발표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전망을 내놓았다. 보고서는 NIC와 재정부, 일본국제협력단(JICA),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공동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의 경제기여액은 ▲AI 통합 제품 및 서비스 소비를 통한 수익 450억~550억달러 ▲AI를 통한 생산성 향상 및 비용 절감 600억~700억달러 등 크게 2가지 요인에서 비롯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공공행정과 교육, 의료는 AI 혁신의 잠재력이 높은 3대 분야로 꼽혔다. AI는 지역간 의료 격차를 줄이고, 교육데이터를 최적화하며, 공공부문 관리 효율성 제고 등에서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됐다.

부 꾸옥 후이(Vu Quoc Huy) NIC 대표는 “베트남 AI경제를 분석한 최초의 종합보고서인 이번 보고서는 기술과 스타트업 생태계, 노동력, 자원, 국제 협력이라는 5대 핵심 축을 중심으로 베트남의 AI경제 현황과 향후 전략적 로드맵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후이 대표는 이어 “베트남은 젊고 기술친화적인 인구, 강한 혁신의지 등 동남아 AI허브로 도약할 잠재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BCG 관계자는 “베트남은 연평균 20%이상 성장률을 기록하며 동남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경제로 부상중”이라며 “체계적이고, 구조화된 AI 생태계는 국가경쟁력 강화 및 4차 산업혁명 선도국 도약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결의안 57호와 68호, AI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등과 같은 주요정책으로 AI산업 발전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NIC와 JICA는 AI스타트업 지원, 전문인재 양성, 글로벌 기술기업과의 협력 연구 활성화를 위한 이니셔티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인사이드비나 2025.06.13

답글 남기기

Check Also

베트남, 데이터센터 투자 ‘블루오션’ 부상

-수익률 17.5∼18.8%로 아태 2위…2030년 7억5500만달러 투자 예상 베트남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데이터센터 투자의 핵심 목적지로 급부상하고 …

Transla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