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참연합회(한국상공인연합회) 정기총회…소통․화합 시간 가져

– 코참회장단, 삼성·효성 임원 등 25명 참석

베트남 코참연합회(Kocham, 한국상공인연합회)가 지난 6일 호찌민코참에서 고태연 하노이코참 회장, 김년호 호찌민코참 회장, 전두민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 상무관과 삼성전자, 효성, 포스코, 코오롱 등 주요 진출기업의 임원(코참 부회장단)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코참연합회 정기총회’를 갖고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7일 보도했다. 

베트남 코참연합회는 지난 1월 대한상의가 하노이코참, 호찌민코참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출범한 전국단위 경제단체로, 대한상의 베트남사무소가 사무국을 맡고있으며, 현지출 약 1만여개의 한국기업을 대표해 경영상 애로해소 및 정책건의 등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날 총회는 베트남 북부·중부·남부를 대표하는 코참연합회가 주베트남대사관 및 주호치민총영사관과 함께 ‘One Team Korea, One Team KOCHAM’의 정신을 재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베트남내 한국기업의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유기적 소통 확대 방안과 한-베 양국 정부와의 협력강화 전략을 논의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코참연합회는 우리기업들의 현지 경영상 애로 해소를 위해 베트남 총리실․, 공상부․, 재무부 등 주요부처와의 정례간담회 개최를 통해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적 건의활동을 강화하고, 하노이․호치민 외에도 박닌․하이퐁․빈증 등 주요 진출지역 지방정부와의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업종별․지역별 애로사항을 체계적으로 취합․분석해 베트남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현지 규제 변화에 대한 선제적 모니터링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대한상의, 주베트남대사관 및 총영사관과의 민관공동 협력체계를 통해 정책 대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이날 회장단은 주호치민영사관을 예방해 권태한 부총영사, 조영제 상무관과 간담회를 갖고, 코참연합회와 총영사관 간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권태한 부총영사는 “기업인들이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업종에 관계없이 기업간 소통이 원활히 이뤄지고, 현장의 애로사항들이 효과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년호 호찌민코참 회장은 “코참연합회는 베트남 전역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로서, 우리기업이 겪는 문제들을 체계적으로 수렴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 우리정부 및 베트남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태연 베트남 코참연합회 회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하노이와 호찌민 회장단간의 네트워크가 강화됨으로써, 코참연합회의 발전 기반이 한층 다져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진출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베트남내 한인 기업의 권익보호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인사이드비나 2025.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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