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날개단 증권株에 주가지수 ‘3년래 최고치’

– 3일 VN지수 1347.25, 0.82%↑…부동산→증권·은행주 순환매 상승 모멘텀 지속

(사진=VnExpress/Quynh Tran)

호찌민증시(HoSE)의 주가지수인 VN지수가 3일 전거래일보다 10.95포인트(+0.82%) 오른 1347.25에 장을 마쳤다. 이는 2022년 5월 이후 3년래 최고치에 해당한다.

VN지수는 이번 주 부동산 종목이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인 뒤 증권주와 은행주로 순환매가 이어지면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VN지수는 장중 한때 1350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날 증권주는 일제히 상승 마감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중 VN다이렉트증권(VND)와 APG증권(APG)는 가격제한폭(7%)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SSI증권(SSI)과 비엣캡증권(VCI), 호찌민시증권(HCM) 등 대형주가 모두 2.5% 이상 상승하는 등 좋은 흐름을 보였다. 이외 중소형주 또한 1~2%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부동산주는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노바랜드(NVL)와 황꾸언컨설팅(HQC), 호치민시인프라투자(CII), 바리아붕따우주택개발(HDC)은 1~2.5% 하락하며 지수 움직임과 상반된 모습을 보인 반면, 사이공트엉띤부동산(SCR)과 개발투자건설(DIG), 닷산그룹(DXG), 남롱투자(NLG) 등은 전거래일만큼 변동폭은 크지 않았으나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했다.

은행주는 비엣콤은행(VCB)과 테크콤은행(TCB)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 아시아은행(ACB)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0.6~2% 상승한 반면, 세아은행(SSB), 수출입은행(EIB) 등 중형주는 소폭 하락했다.

이외 항만과 석유·가스, 철강, 비료주도 상승세를 보였지만 변동폭은 전거래일보다 크지 않았다.

이날 거래액은 약 25조6300억동(9억8370만달러)으로 이번 주 첫거래일보다 5조동(1억9190만여달러) 넘게 증가하며 유동성이 크게 늘어나는 모습이 관측됐다. 직전 2주간과 비교해도 가장 큰 거래 규모다.

앞서 7거래일간 연속 순매도에 나섰던 외국인 투자자 이날 9088억동(약 3490만달러)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날 매수 규모는 지난달 21일 이후 가장 많았다.

외국인들은VND와 사이공하노이은행(SHB), NLG, 비나밀크(VNM), 빈그룹(VIC) 등을 주로 사들였다.

인사이드비나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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