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베트남 LNG발전 투자확대 추진…포괄적 에너지솔루션 구축계획

(사진=베트남정부포털)

SK그룹이 베트남 에너지분야 투자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30일 보도했다. 

베트남정부뉴스는 “제30회 아시아 미래 컨퍼런스 참석차 일본을 방문중인 응웬 찌 융(Nguyen Chi Dung) 부총리가 29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나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최 회장은 베트남에서 녹색성장 프로젝트에 추가될 LNG(액화천연가스) 발전 관련 사업 3건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포괄적 에너지솔루션 패키지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뜻을 융 부총리에 전달했다.

이에 대해 융 부총리는 “SK는 베트남의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중 하나로, SK의 프로젝트를 환영한다”며 “현재 응에안성(Nghe An)과 탄화성(Thanh Hoa)의 LNG사업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정부차원에서 검토, 재정부는 관련 부처와 기관, 지자체 의견을 취합해 총리에게 보고한 상태”라고 답했다.

아울러 융 부총리는 원활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관련 부처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할 것을 SK에 요청했다.

SK는 여러 계열사를 통해 베트남에서 ▲생분해소재 ▲재생에너지 ▲석유탐사·개발 등 35억달러 규모 사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베트남 투자자 사이에서는 지난 2023년 SK가 투자중인 기업 한 곳의 지분 매각을 시작으로 베트남에서 철수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퍼진 바 있다. 이에 대해 SK는 당시 “베트남을 동남아의 사업 거점으로 만들 것”이라며 철수설을 부인했다.

한편, SK는 에너지분야 외에도 반도체 엔지니어 교육 및 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융 부총리는 “베트남의 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인재 육성·개발 사업에 지속적으로 협력해달라”고 요청하며 “재정부 및 관련 부처는 SK의 베트남 사업 진행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드비나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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