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항공, ‘에어버스 A330’ 20대 도입계약 체결…국제선 확장 지속

–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국빈방문 계기

A Vietjet Air plane at Tan Son Nhat airport, Ho Chi Minh City. Photo by Quang Nguyen

베트남 저비용항공사(LCC) 비엣젯항공(Vietjet Air 증권코드 VJC)이 유럽 항공기제조업체 에어버스(Airbus)와 A330-900기 20대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8일 보도했다. 

양사는 지난 26일 하노이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르엉 끄엉(Luong Cuong) 베트남 국가주석이 참관한 가운데 이 같은 장기 도입계약을 체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25~27일 사흘간 끄엉 주석의 초청으로 베트남을 국빈 방문했다.

이번 구매계약에 대해 비엣젯항공은 “장기적인 최신기 도입 계획은 수요가 높은 노선을 중심으로 항공편을 늘리고, 아시아 태평양 전역의 국제선 확장과 동시에 향휴 유럽행 장거리 노선을 개설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비엣젯항공은 호주와 인도, 카자흐스탄 등 국제선에 A330 기종을 주로 투입하고 있다.

응웬 티 프엉 타오(Nguyen Thi Phuong Thao) 비엣젯항공 회장 겸 CEO는 “첨단 성능과 우수한 연비를 갖춘 에어버스 항공기는 그동안 비엣젯항공의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비엣젯항공은 최신 기체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양국 간 경제 및 기술 협력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우터 반 베르쉬(Wouter van Wersch) 에어버스인터내셔널 사장은 “비엣젯항공은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항공사 중 하나로 부상했다”며 비엣젯항공의 항공기 도입을 환영했다.

이번 계약으로 비엣젯항공의 A330neo 기종 주문량은 기존의 2배인 40대까지 늘어났다. 또한 비엣젯항공은 협동체인 A320neo 기종 96대를 추가로 주문했다. 현재 비엣젯항공은 A320 기종 108대와 A330-300 7대 등 모두 115대의 에어버스 항공기를 운항에 투입하고 있다

에어버스에 따르면 4월 기준 A330 기종은 전세계 130여개 항공사로부터 1800여대 주문이 확정된 상태다. 현재 생산중인 모든 에어버스 기체와 마찬가지로 A330neo는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최대 50% 혼합해 운항할 수 있다. 동사는 2030년까지 100% ASF 운항을 목표로 세운 상태다.

인사이드비나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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