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부활 믿기지 않아…우리 패배는 재앙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1. 24.

U23 베트남에게 2026 U23 아시안컵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부차기 6-7(정규시간 2-2)로 패한 U23 한국의 충격적 결과에 대해 한국 언론들이 24일 “재앙”이라며 혹독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번 패배로 U23 한국은 대회를 4위로 마쳤을 뿐만 아니라 한국 청소년 축구의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대결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이 U23 수준에서 베트남에게 무릎을 꿇은 것이며, 한국 언론들은 이를 “경종을 울리는 패배”로 묘사했다.
스포츠 전문매체 OSEN은 신랄한 어조로 논평을 시작했다. “U23 베트남은 믿기 어려운 방식으로 일어섰다. 반면 U23 한국은 준결승 이후 재기하는 대신 위기의 깊은 구덩이로 스스로를 더 밀어 넣었다.” OSEN에 따르면 이번 패배는 단순한 결과가 아니라 U23 한국이 대회 내내 보여온 문제점들의 총체적 결과물이다.
OSEN은 “동메달 결정전에 앞서 두 팀 모두 실망을 안고 있었다. U23 베트남은 준결승에서 U23 중국에게 0-3으로 대패했고, U23 한국은 U23 일본에게 0-1로 졌다. 하지만 차이는 패배에 대한 반응에 있었다. U23 베트남은 실수를 바로잡았지만 우리는 같은 실수를 반복했다”고 지적했다.
120분의 경기 동안 U23 한국이 압도적인 볼 점유율을 기록하고 더 많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격 조직화에서는 계속 막혔다. 조선스포츠는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우리는 U자 형태로 공을 돌렸고, 무의미한 볼 점유를 하며 U23 베트남의 역습에 문을 열어줬다. U23 베트남이 더 빠르고 깔끔했으며, 특히 결정적 순간에 위험했다.”
두 번 뒤진 U23 한국은 두 번 고전 끝에 동점골을 넣었지만, U23 베트남이 후반에 10명으로 줄어든 상황에서도 이민성 감독의 팀은 기대만큼 경기를 지배하지 못했다. SPORTALKOREA는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U23 한국은 준비되지 않은 크로스와 산만한 연계 플레이로 허둥댔다”고 묘사했다.
경기가 승부차기로 결정되자 심리적 압박이 U23 한국의 취약함을 가장 명확하게 드러냈다. 머니투데이스포츠는 이를 “진정한 재앙”이라고 불렀다. “경기가 승부차기로 해결됐을 때 이것이 U23 한국의 완전한 실패임을 모두가 이해했다. 동시에 7번째 키커의 실축은 U23 베트남이 성공한 반면 우리나라 청소년 축구의 악몽 같은 밤을 마감했다.”
한국 언론을 더욱 고통스럽게 한 것은 역사적 배경이다. 이 경기 전까지 U23 한국은 베트남을 상대로 6승 3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왔다. OSEN은 “모든 통계, 모든 역사적 우위가 단 한 경기에서 무너졌다”고 인정했다. 이 매체는 U23 베트남에게 진 패배를 “U23 우즈베키스탄과 U23 일본, 우리보다 두 살 어린 팀들에게 진 치욕적 기록에 이은 또 하나의 추락”이라고 불렀다.
반대로 한국 언론은 U23 베트남에 대한 명백한 존경을 표했다. SPORTALKOREA는 “U23 베트남은 준결승에서 U23 중국에게 졌지만 정신력을 잃지 않았다. 그들은 끝까지 싸웠고 우리의 실수를 징벌했다”고 썼다.
U23 베트남 선수들뿐만 아니라 김상식 감독도 불리한 상황에서도 팀의 수비 구조와 침착함을 유지한 끈기와 배짱의 상징으로 언급됐다.
조선스포츠는 씁쓸하게 결론지었다. “볼 점유 축구는 진정으로 강한 팀만을 위한 것이다. 충분한 실력이 없으면 그것은 무의미한 패스 교환으로 변할 뿐이다. U23 한국은 한때 강점이었던 가치들, 즉 체력, 속도, 직접적인 플레이를 잃어버리고 아직 준비되지 않은 철학을 쫓았다.”
OSEN은 논평을 이렇게 마무리했다. “승부차기 7-6 승리는 U23 베트남에게 단순히 동메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것은 동남아시아 팀이 아시아 정상급 축구 국가로 하여금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만든 역사적 이정표다. U23 베트남은 진정 강하게 일어섰다. 반면 U23 한국은 변화하지 않으면 위기가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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