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의 도시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는 짧게 리우(Rio)라고 불린다. 리우는 브라질에서 상파울로에 이어 두번째로 큰 도시로 아름다운 세계 3대 항구도시의 하나로 꼽힌다. 리우가 면한 대서양 쪽의 바다는 구아나바라 만(灣)으로 유명한데 코파카바나 해변이 여기에 있다. 서쪽은 묘하게 생긴 봉우리들이 높게는 해발 7백여m에 …
Read More »컬럼
진정한 동반자
25년전 이곳 베트남에 진출한 당시, 저는 한국의 모 일간지 온라인 판에 베트남에 관한 글을 쓰고 있었습니다. 고작 베트남에 정착한 지 한 두 해 밖에 되지 않은 시기였죠. 그런 일천한 시기에도 저는 베트남이야 말로 우리가 찾던, 완벽한 조건을 충족하는 진정한 국가적 …
Read More »춘추전국시대 4대 미녀 이야기 (3)
| 지난이야기 | 정 나라 세자 홀과 혼담이 깨진 문강은 노 환공에게 출가합니다. 출가 후 친정 방문 때 제 양공과 불륜이 재현되고 이를 눈치챈 노 환공은 살해 당합니다. 그 후 문강은 노 나라와 제 나라의 경계지역에서 혼자 살면서 자주 …
Read More »도로 묵이야
얼마전 직원들을 교육하느라 분주한 젊은 후배와 자리를 했다. 그가 속한 한국의 회사는 컴퓨터그래픽(CG)과 첨단가상현실시스템(VR) 분야의 전문 회사인데 올해 초 호찌민 시에 진출하였다. 후배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자청하여 낯선 타국에서 업무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지난 십 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
Read More »이방인의 행운
벌써 올해 마지막 달 12월입니다. 계절없는 베트남에서 그나마 시간이 간다는 것을 가볍게나마 느낄 수 있는 때가 바로 이렇게 한 해의 마지막 달의 숫자가 그 모습을 드러내는 이런 시기인가 봅니다. 어째든, 벌써 12월이라는 것은 올해 초, 우리가 서로 만나 한 …
Read More »해 넘기기 전에
최근 들어 베트남이 한창 뜨고 있죠. 중국이 트럼프의 펀치에 휘청거리면서 기업들의 중국 탈출로 가득이나 잘나가는 베트남이 최근에는 가중치가 더해지며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습니다. 더구나 한국 정권의 헛발질로 경제, 외교, 정치 모두 폭망하는 상황이 되니 많은 국민들이 탈 한국을 외치며 외국행을 나서는데 …
Read More »시간이라는 이름의 적
호찌민시에서 생활한 것이 십 년을 넘어가면서 그간 틈틈이 써 둔 원고를 모아 지난 8월 ‘몽선생의 서공잡기(西貢雜記)’ 라는 제목으로 한국에서 출판을 하게 되었다. 감사하게도 선뜻 초보 작가의 글을 출간해 주겠다는 출판사가 있어 이루어진 일이었다. 거기에 더해 뜻하지 않게 감사할 일이 …
Read More »중국 춘추전국시대 4대 미녀 이야기
| 지난이야기 | 절세미녀 선강은 자신의 미모 때문에 엉뚱한 운명을 맞이합니다. 시아버지 위선공의 계략에 의해 선강은 시아버지의 첩으로 살게 됩니다. 그 후 자식이 생긴 선강은 자신의 남편이 될 뻔 한 세자를 죽이고 자신의 아들에게 보위를 잇도록 할 계획을 세웁니다. …
Read More »뒤늦은 고백
최근 들어 새삼스레 느끼는 것은 제 자신이 스스로 인식 못하는 사이에 세상이 엄청 변해버렸다는 것입니다. 그 변화는 최근 들어 더욱 가속화되는 듯합니다. 한번 그런 변화에 대한 관찰을 해볼까요? 지금 세상은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가? 정치 체제의 변화 먼저 세계의 정치적 …
Read More »점등인들에게 박수를
어린 왕자가 방문한 다섯 번째 별은 별들 중에서도 아주 작았고 이상한 별이었다. 그곳에는 가로등불을 켜고 끄는 점등인 한 사람 외에는 아무도 살지 않았고, 가로등 하나 외에는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았다. 이 별은 그 둘만으로도 꽉 차는 별이었다. 어린 왕자는 …
Read More »역사란 무엇일까요?
단순히 지나간 과거를 살피는 학문일까요? 단순히 지나간 과거를 살피는 것이 역사라면 전세계 국가가 자국의 역사를 소중하게 여기고 국민에게 교육시키려 할까요? 인생을 살다 보면 힘들 때가 있는데 역사를 살펴보면 비슷한 사례가 나오고 지혜로운 선조들의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이 나옵니다. 이렇게 현재를 …
Read More »시작에 더하는 기대
우리에게 집착할 어떤 것도 없으니 자유롭고, 그러기에 쉽게 이 땅의 사람들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으며, 또 같은 이유로 그들과 진정한 관계를 맺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앞일이라는 게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아무리 계획을 세워도 생각지도 …
Read More »개천절 행사
얼마 전 10월 초순 경 호찌민 영사관으로부터 초대장이 하나 날아왔습니다. 대한민국 개국 4351주년 기념식을 거행하니 참석하라는 고마운 초대장입니다. 그런데 날짜가 이상합니다. 10월 11일 목요일. 왜 개천절 행사를 개천절인 10월 3일에 하지 않고 일주일 이상 늦춰서 이 날 하는가 하는 의문이 …
Read More »골프룰 개정에 관한 안내
오늘은 내년부터 개정되는 골프룰에 대한 얘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골퍼들에게 상당히 중요한 정보이니 좀 상세히 다뤄보겠습니다. 개정 사항은 모두 24가지인데, 우리 골퍼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만 설명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개정되었으나 우리에게는 새로울 것이 없는 룰을 먼저 짚고 갑니다. 1. 티그라운드에서의 …
Read More »시월
시월, 한 해의 10번째 달, 시월이라는 이름에 정감이 묻어납니다. 이 시월은 한국인에게는 특히 각별한 달이지요. 한국의 시월은 계절도 일품이지만, 각종 공휴일이 몰려있는 터라 거의 일 안 하고 지나가는 안식의 달이라는 인식이 가슴을 설레게 만듭니다. 공휴일 뿐이겠습니까? 거기에 한가위까지 겹치면 …
Read More »베트남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미드엔드 아파트 시장 어디 까지 왔는가?
올해 초 본지에 올린 2018년 부동산 시장 전망을 본 독자분들은 기억하실 수 있을 것이다. 베트남 호치민의 부동산 시장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이어져 오던 폭발적인 공급량이, 2017년부터 현저히 둔화된 조짐을 보였으며, 특히 럭셔리 아파트의 경우 2017 년 10월 까지 약 102채가 공급 …
Read More »에비앙스 골프 대회와 etc
에비앙, 예전에 디아애나 왕비가 외출시 항상 들고 다니면서 완벽한 홍보를 해주던 세계 최고급 생수 이름입니다. 그 이름으로 열리는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가 있지요. ▶ 에비앙이라는 생수 브랜드 2주 전에 끝난 LPGA 메이저 대회였습니다. 마지막 메이저 대회이기에 더욱 관심이 …
Read More »위기의 코리언
베트남, 인구 9천만, 국민의 평균 나이가 고작 33세로 젊고, 교육 수준이 장난이 아니게 높고, 열대지방 국민 치고는 부지런한 국민성, 비록 크지 않은 나라지만 2천 마일이 넘는 긴 해안에서 나오는 풍부한 수산자원, 비록 정유공장은 없으나 원유를 갖고 있는 산유국이다. 사회적, …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