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 소풍을 가면 제일 재미있었던 프로그램이 ‘보물찾기’라는 게임이었습니다. 어딘가에 숨겨진, 번호가 쓰여진 쪽지를 찾아내면 그에 걸맞는 선물을 받는 게임입니다. 선물을 받는 것도 재미있지만, 그 선물을 위해 쪽지를 찾아 바위 밑, 나무위, 풀숲을 찾아 헤메는 과정 자체가 흥분되고 재미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
Read More »Book Column
이기적 유전자 – 나의 보이지 않는 주인
‘동물의 왕국’으로 대표되는 자연 다큐멘터리는 의외로 많은 팬을 갖고 있습니다. 동물 다큐멘터리를 보며 대자연의 신비와 기이한 동물들의 행태를 알게 되는 즐거움과 함께, 동물 다큐멘터리 속에서 우리 삶의 모습을 보기 때문에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동물 다큐멘터리에 끌립니다. 서열 1위 원숭이의 눈을 피해 …
Read More »총균쇠- 지리의 힘!
1997년 출간된 후 98년도에 퓰리쳐상을 수상한 이래 빌게이츠, 유발하라리 등 수많은 명사들의 추천이 있었고, 한국에서도 2005년 출간된후 서울대 도서관 대출 최장기 1위, 국립 중앙도서관 대출 상위 10위 등 인문분야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굳힌 ‘스타 도서’입니다. 모르는 사람은 없는 책이지만, 그에 비해 …
Read More »삼국지 – 인간 백과 사전
삼국지를 읽지 않은 사람과는 친구가 되지 말고, 삼국지를 3번 읽은 사람과는 싸우지 말고, 10번 읽은 사람과는 상대하지 마라. 삼국지, 어려서는 읽고 나이들어서는 읽지 말아라. <삼국지>와 관련된 유명한 말입니다. 첫번째 말은 삼국지를 읽을수록 대인관계에 경쟁력을 갖추게 되겠지만, 지나친 ‘권모술수’는 …
Read More »서양 미술사 – 명화를 보는 안목을 높여주는 보석 같은 책
독서 애호가로서 책에 대한 지출에 관대한 편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책이나 마구 사들이지는 않습니다. 한끼를 가볍게 때워주고 특유의 나트륨으로 입안을 즐겁게 해주는 인스턴트 라면 같은 책도 있고, 읽으면서 내내 답답하게 하는 고구마 같은 책도 있고, 갑자기 책장을 덮고 ‘심봤다!’를 외치게 하는 …
Read More »BOOK – 몰입의 즐거움 – 행복에 이르는 또 하나의 길
책의 장르중에는 자기 계발서라는 장르가 있습니다. 자기 계발서를 읽는 목적은 다양하지만, 불만족스러운 지금의 내 삶을 ‘변화’ 시키고 싶은 마음이 가장 근본적인 이유입니다. 지금의 내 삶을 개선시키고 싶은 마음은 모든 사람이 갖고 있는 본능적인 욕망이기 때문에, 시대를 막론하고 자기 …
Read More »Book Column-사피엔스 – 인류는 어떻게 지구의 지배자가 되었는가?
하노이, 다낭 같은 국내 출장을 마치고 호찌민으로 돌아올때 공항 근처에서 가끔 창 밖을 내다볼때가 있습니다. 매일 올려다 보던 건물들이 성냥갑처럼, 마치 건축학과 학생들이 졸업 작품으로 만든 미니어쳐 모형처럼 보입니다. 생각보다 도로들은 반듯하고, 길과 길들은 유기적으로 잘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 저 …
Read More »독서 모임 자작 공간- 베트남에 오신지 얼마나 되셨어요?
코로나 봉쇄가 끝난 작년 4월부터, 다시 베트남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베트남에서의 삶이 얼추 코로나 이전과 많이 비슷해진것 같습니다. 오래된 습관처럼 마스크를 쓰고 다니기도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느끼던 때가 언제였냐는 듯이 더이상 코로나 …
Read More »독서 모임 자작 공간- 선넘기
모든 사람은 마음속에 자기만의 동그라미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 동그라미가 자기 몸만 쏙 들어갈 정도의 훌라후프만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학교 운동장만큼 크기도 합니다. 이 동그라미는 사람들의 관심과 활동 영역의 크기를 상징합니다. 사람들은 그 동그라미 안에서 안전함, 편안함, …
Read More »독서 모임 ‘자작 공간’ – 포기
‘에라 모르겠다 ‘ 우리를 삶의 모든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는 마법의 주문입니다. 주변 사람들이 아무리 나를 힘들게 한다고 해도 결국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사람은 ‘나’입니다. 되고 싶은 사람이 되지 못해 힘들고,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해 힘들고, …
Read More »독서 모임 ‘자작 공간’-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
출근후 급한일을 끝내놓고 잠시 머리를 식힐겸 신문을 봅니다. 세상은 온통 걱정거리 투성입니다.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세월이 지나도 덜떨어진 정치인과 사고치는 연예인, 사악한 범죄자들의 이야기는 끊이지 않습니다. 그런 정치인을 뽑아준 사람들까지 욕하면서 사회를 걱정하고, 저렇게 경력이 끝나버릴 한 …
Read More »독서 모임 ‘자작 공간’- 나이를 먹는다는 것
‘아니 얘가 벌써 이렇게 컷어?’ 인사 치레가 아닙니다. 오랜만에 만난 지인의 자녀를 보면 우리는 진심으로 놀랍니다. 모든 사람은 남들이 나이 드는 것은 잘 알지만 정작 자기만 자기가 나이를 드는 것을 모르는것 같습니다. 전국 노래 자랑을 보다가 동작구 상도동에서 …
Read More »독서 모임 ‘자작 공간’- 내년은 어떨것 같습니까?
바야흐로 연말연시입니다. 이맘때쯤 되서 어른들끼리 만나서 던지는 가장 많은 질문은 ‘내년에는 어떨것 같습니까? ‘ 입니다.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은 이미 내년 사업계획서 보고를 마쳤을 겁니다. 각 개인들도 저마다 내년 경기를 생각하며 인생의 큰 일들에 대해 계획을 잡고, 시기를 당기거나 늦추며 …
Read More »독서 모임 ‘공간 자작’ – 댓글
온라인으로 신문기사나 커뮤니티 글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글에 달린 댓글들을 읽게 됩니다. 날카로운 지적으로 감탄을 하게하는 댓글도 있고, 뛰어난 재치로 웃음을 자아내는 댓글도 있고, 놀라운 통찰력으로 공감을 이끌어내는 댓글도 있습니다. 멋진 댓글들이 원글보다 더 읽는 재미를 줄때도 …
Read More »독서 모임 ‘공간 자작’- 마음의 상처
살다 보면 크고 작은 마음의 상처를 받고 살게 됩니다. 누군가 나에게 의식적으로 주는 상처도 있고, 상대는 생각도 못했는데 나 혼자 끙끙 앓게 되는 상처도 있습니다. 기분도 나쁘고, 사람도 싫어집니다. 제대로 상처를 받으면 자신감을 잃고, 우울해집니다. 심할경우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
Read More »독서 모임 ‘공간 자작’- 손님
지난 4월, 걸릴 사람은 다 걸렸다고 생각했는지, 철벽과 같던 베트남의 코로나 관련 입국 격리가 없어졌습니다. 교민들의 한국 방문이 다시 시작 되었고, 그것과 더불어 지인들의 베트남 방문도 시작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힘든 기간에 ” 이 와중에 한 가지 좋은 것은 출장자가 없어서 …
Read More »독서 모임 ‘공간 자작’- 그림, 좋아하세요?
저희 모임은 요즘 서양 미술사( The Story of Art, 곰브리치 저 )란 책을 읽고 있습니다. 688 page에 무게가 1.9kg 나가는 벽돌책의 끝판왕입니다. 저희 모임에서 읽은 종이책중 가장 무거운 책 분야의 기록을 갱신하였습니다. 이책에서 는 구석기인이 기원전 15,000년에 그렸을것으로 …
Read More »독서 모임 ‘공간 자작’- 잘 모르겠어요, 뭘 좋아하는지
취업준비생인 27살의 청년에게 중년의 아저씨가 인생상담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래 너는 하고 싶은 일이 뭐야 ?” “… 잘 모르겠어요. 제가 뭘 좋아하는지.” 뭘 하고 싶다고 하면, 그 일에 대해 실상을 알려주거나, 마침 그 일을 하고 있는 지인이 있으면 소개라도 해줄 참이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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