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 중 방치된 오토바이 발견해 수색… 험한 지형 탓에 구조 난항
다낭시 손짜 반도 절벽 아래서 외국인 관광객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Vnexpress지가 19일 보도했다
18일 현지 당국은 전날 수 시간 수색 끝에 한 외국인 관광객의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당국이 순찰 중 고급 리조트 근처에서 버려진 오토바이를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오토바이 안에서 외국인 신분증이 나오자 당국은 즉시 사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에 나섰다.

당국은 관광객이 인근 가파른 절벽에서 추락했을 것으로 보고 경찰, 군인, 구조대를 급파했다. 가파른 비탈과 우거진 수풀로 뒤덮인 험한 지형 때문에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특수 구조팀이 도르래 장치를 이용해 절벽 아래 지역까지 내려갔다.
저녁 무렵 구조대는 절벽 아래에서 부패가 진행된 관광객 시신을 발견했다. 당국은 현장을 통제하고 시신을 옮겨 추가 조사에 들어갔다.
사망자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Vnexpress 2025.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