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통상협정 위한 정부 협상단 출범

– 지엔 공상장관을 단장으로, 재정·농업·외교·은행 등 차관급 위원 8명 구성

 미국과 상호 통상협정 체결을 위한 베트남정부의 협상 대표단이 공식 출범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4일 보도했다.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12일 결정문을 통해 응웬 홍 지엔(Nguyen Hong Dien) 공상부 장관이 이끄는 정부 협상단 출범을 승인했다.

이번 협상단은 응웬 신 녓(Nguyen Sinh Nhat) 공상부 차관을 부단장으로 ▲재정부 ▲농업환경부 ▲과학기술부 ▲외교부 ▲중앙은행(SBV) ▲내무부 등 관계부처 차관들과 응웬 바 호안(Nguyen Ba Hoan) 주미 베트남대사 등 총 8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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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단의 주요 임무는 미국과의 통상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 시나리오 및 전략안을 마련하고, 관련부처와 협력해 협상을 주도하게 된다. 정부는 이번 협상이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조화로운 이익추구와 위험공유의 정신에 따라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통상협정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정부가 발표한 46%에 이르는 베트남산 제품에 대한 상호관세 조치 이후 양국간 통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이다. 협상은 크게 ▲관세 ▲시장접근성 ▲양국 이익 보장 등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협상단은 협상 진행 경과 및 결과를 총리에게 수시 보고하며, 필요시 협정 이행을 위한 제도적 준비 방안을 관련당국에 제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앞서 또 럼(To La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특사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한 호 득 퍽(Ho Duc Phoc) 베트남 부총리는 지난 10일 워싱턴에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을 잇따라 만나 양국간 통상협정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고, 정부간 협상에 나서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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