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부 “20년도 안 돼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전환” 경고

베트남이 20년도 채 안 되는 기간에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전환하며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되는 국가 중 하나가 되고 있다고 베트남 보건부가 밝혔다고 Vnexpress지가 31일 보도했다.
다오 홍 란(Dao Hong Lan) 베트남 보건부 장관은 최근 발표에서 현재 베트남에는 약 1,610만 명의 60세 이상 노인 인구가 있으며, 이는 전체 인구의 약 16%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란 장관은 “베트남의 인구는 전례 없는 속도로 고령화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보다 빠르게 고령사회로 전환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베트남이 2038년에 공식적으로 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구의 65세 이상 비율이 14% 이상일 때 해당 사회는 ‘고령사회(aged society)’로 분류된다.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는 지역은 홍강 삼각주(Red River Delta)와 메콩 삼각주(Mekong Delta)로, 60세 이상 인구와 15세 미만 인구의 비율인 고령화율이 각각 76.8%와 70.6%에 달한다. 반면, 중부고원(Central Highlands) 지역은 37%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호찌민시(Ho Chi Minh City)는 베트남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되는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130만 명 이상의 주민, 즉 약 12.5%가 60세 이상이다. 전문가들은 이 수치가 크게 증가하여 2030년까지 노인이 도시 인구의 약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인구 변화는 경제 성장, 노동 시장, 사회 보장, 인프라 및 의료 서비스 등 다양한 부문에 도전을 제시한다. 증가하는 노인 인구는 젊은 근로 연령 인구에 대한 재정적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국민들은 비교적 긴 수명을 누리고 있지만, 평균적으로 약 14년 동안 만성 질환을 앓고 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 중 베트남 여성의 평균 수명은 77.3세로 2위를 차지하고, 남성은 72.3세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노인들 사이에서 흔한 건강 문제로는 고혈압, 당뇨병, 치매와 같이 평생 치료가 필요한 만성 질환이 있다. 이로 인해 노인 의료비 지출이 증가하고 있어 국가 예산과 의료보험 시스템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고 있다.
Vnexpress 2025.03.31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