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기업들, 자금조달 애로

-은행들 대출한도 소진이 원인

 베트남 시중은행들이 올해 허용된 대출(신용)한도를 거의 소진함에 따라 기업들의 자금사정에 불똥이 튀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2일 보도했다.

응웬 티 투이(Nguyen Thi Thuy) 베트남섬유의류협회(Vitas·비타스) 부회장은 지난 11일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 주재의 ‘정부-기업간 대화’에서 “올들어 7월까지 섬유의류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한 265억달러에 이를 정도로 경제회복을 주도하고 있지만, 많은 기업들이 대출을 못해 자금조달에 애를 먹고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응웬 호아이 남(Nguyen Hoai Nam) 베트남수산물수출생산자협회(VASEP) 사무차장은 “물류비가 증가하고 사료값도 작년 같은기간보다 20% 이상 오르는 등 수산물업계 전반이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지만, 은행 대출을 받지못해 기업들이 투자를 더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고 현재의 심각한 상황을 전했다.

응웬 꾸옥 히엡(Nguyen Quoc Hiep) 베트남건설업협회(VACC) 회장에 따르면, 은행들은 올해 대출한도를 벌써 소진한 상태이고, 건설 및 부동산대출도 규제 강화로 사실상 막힌 상황이라 공사를 하지 못하는 단지가 수두룩하다. 히엡 회장은 중앙은행(SBV)의 시중은행 대출한도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찐 총리는 “기업들은 한도가 소진해 더이상 대출할 수 없는 은행들의 사정을 이해해야 한다”면서도 “사회주택사업 등 정부가 적극추진하는 핵심사업에 대해서는 한도조정과 함께 금리도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건부 신용한도 확대를 시사했다.

중앙은행은 올해 은행의 신용한도를 14%로 설정했으나, 기업들의 요청에 따라 일부 신용등급이 높은 은행에 대해서는 대출한도를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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