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법원에서의 불이익 외국인투자자와 베트남기업간 계약 또는 당사자간 계약과 관련하여 사법관할을 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이는 계약상 분쟁발생 시 당해 분쟁이 어느 기관에서 분쟁해결을 다룰 것이고 어떤 언어를 사용하여 어느 나라 법을 적용할 것인지 문구에 표현하게 된다. 만일 계약상 …
Read More »컬럼
통일 베트남 더 깊이 알기 (3)
베트남 통일 이후, 하노이는 베트남 정치, 문화의 중심지가 되었고 호찌민은 경제의 중심지가 되었다. 하노이 사람은 사상성이 강하여 경직되어 있고, 호찌민 사람은 개방성이 강하여 유연하다. 이러한 성향의 연유를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하노이는 사회주의를 표방한 공산주의 세력이 정권을 잡아서라고 말하고, 호찌민은 자본주의 국가인 …
Read More »말을 따르지 말고 의미를 따르라
강의를 하다 보면 때로 예정 시간보다 강의 시작이 5분 정도 늦어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럴 때는 강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예정 시간보다 조금 늦어졌네요.”라며 양해를 구하지요. 그러면서 청중들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예정 시간보다 늦어졌다”를 영어로 어떻게 하시겠느냐고 말이죠. 그러면서 “예정 시간보다 늦어졌다를 영어로 …
Read More »사랑의 이유
2003년 1월 [짜오베트남] 이라는 제호로 격 주간지 잡지를 만들어 낸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2년 동안 292호를 무사히 발간했다. 2008년 제호를 < 씬짜오베트남>으로 바꾸고 새로운 출판사와 계약을 하는데 그때 그 출판사 사장으로부터 들은 말이 아직도 생생하다. 한글로 된 글이라 발행 전에 …
Read More »베트남 프랜차이즈 진출
베트남은 8,700만의 많은 인구와 젊은 인구 구조로 빠른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다. 소비자의 소득 증가에 따라 매년 20% 이상의 높은 소비 증가율도 보였는데 전년도 베트남의 소비 매출규모는 955억 달러로 2010년 대비 24.2% 증가율을 나타낸 바 있다. 또한, 소비성향이 강한 20~30대가 전체인구 …
Read More »통일 베트남 더 깊이 알기 (2)
통일 베트남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 베트남 통일은 베트남 현대사에서 최고의 가치다. 한국인은 베트남적 가치에 대해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왜 한국인의 베트남 인식이 부정적일까? 일제강점기 동안 일본의 제국주의자들은 식민 통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강력한 식민사관(植民史觀) 정책을 폈다. 그 결과 지금까지도 한국인들의 …
Read More »까툭 까툭
‘밤이 어둡고 낮이 밝은 것은 본시 그러함이다. 자식이 아비를 정성으로 섬겨야 하고 백성이 임금을 충으로 섬겨야 함도 본래 그러함이다. 조선의 땅과 하늘의 주인이 하나인 것도 본래 그러함인데 어찌하여 사학을 섬기고 그를 아버지라 하는가.. 내가 명하고 또 명하여도 따르지 않고 스스로 …
Read More »낙조 를 보며
지난 해가 역사의 뒤안길로 넘어가고 새 아침 밝은 해가 뜬지 이미 보름이 지났다. 매년 연말이 되면 시간이 빠르다는 투정으로 보내고, 새 아침이 되면 그 남아 있는 투정의 잔재가 새 아침의 감동을 잡아 먹고 만다. 그러고 보니 나이가 적거나 많거나, 철이 …
Read More »베트남 내 식당(레스토랑)업 100% 외국투자자 소유 개방에 즈음하여
식당업 베트남에서 합법적으로 외국인 명의로 운영 가능 베트남 내 레스토랑 사업에 있어서 2015년은 기회의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1월을 기점으로 베트남의 레스토랑 사업을 외국인이 100% 소유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와 관련하여 외국인투자기업(FIE)규제 없이 생산과 식당운영을 위한 내부 물류네트워크를 운영할 …
Read More »통일베트남 더 깊이 알기 (1)
2015 을미년을 맞이하는 베트남과 한국 통일 베트남은 어떤 나라일까? 통일을 이룬 베트남인은 어떤 생각을 하고 살아 왔으며, 어떤 미래상을 그리고 있을까? 2015년 유럽연합에 상응하는 ASEAN(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동남아시아국가연합) 단일 경제 공동체가 출범한다. 아세안의 출범은 통일 베트남에 어떠한 영향을 …
Read More »영어 1등 영일이의 굴욕
필자는 고교시절 학우들 사이에서 별명이 ‘영일이’였습니다. ‘영어 일등’이라는 뜻이었죠. 전국모의고사를 보면 영어 성적만은 학급 등수부터 학년, 서울, 전국 등수까지 모조리 1등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혹시 거만하게 들렸다면 양해를 구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이 별명이 자랑스러운 별명 만은 아니었습니다. 그 이유는 ‘영일이’가 사실은 ‘영어 …
Read More »새 아침 그대에게
그대의 모습은 항상 그렇습니다. 수평선너머 어둠으로 지난 해의 흔적을 묻어두고 잔잔한 바다위에 길고 긴 희망의 햇살을 뿌리며 환하게 그대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매일 아침 맞이하는 익숙한 그대의 모습이지만 오늘만은 왜 이리 달라보이는지요. 지난 해의 모든 흔적을 기쁨으로, 슬픔으로, 또는 잔인한 아픔과 …
Read More »영어에는 존댓말이 없다?
많은 한국인들은 “한국어와 영어의 차이점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어순이 다르다” 혹은 “영어에는 존댓말이 없다”는 대답을 합니다. 강의를 하면서 가끔 우스개처럼 인용하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해외 출장 길에 나선 비즈니스맨이 외국 항공사의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주머니에는 “여행 영어 회화 표현집” …
Read More »연말소회
Dec 17. 2014 메리 크리스마스, 성탄절을 축하 드립니다. “하늘에는 영광이 땅에는 평화가” 그리고 모든 인류의 가슴에 따뜻한 사랑을 담아주소서. 성탄절은 물론 기독교의 명절이지만 이제는 자신이 갖고 있는 종교와는 관계없이 모든 가족이 모여 서로의 안부와 사랑을 확인하고 가까운 이웃과 음식을 나누어 …
Read More »무엇이 뱅기를 돌렸는가?
2014년도의 마지막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어저께쯤 직원들과 2014년도 열심히 살아보자고 “목, 하이, 바, 짬지!”를 외친 듯 한데, 벌써 직원들이 망년회를 어떻게 할건지 물어 봅니다. 계절의 변화가 없는 곳이라 잊고 지내는 세월의 속절없음을, 잦아지는 망년회 술자리만이 내가 또 한 살 …
Read More »오버하는 영어, 선비의 언어 한국어
S그룹의 연수원에 3년 여에 걸쳐서 수 차례 특강을 나간 적이 있습니다. 그룹 내 글로벌 핵심 인재를 선발하여 해외 파견 직전에 8주 동안 합숙을 하면서 몰입 교육을 하는 과정이었는데, 세계 최고 시설의 연수원에서 세계 최고의 인재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강은 언제나 가슴 …
Read More »가족여행
연말에 가족들이 단체로 베트남을 찾을 계획이다. 집안의 넷째 아들이 20년 전에 베트남에서 사업을 한답시고 떠나더니 아직도 그곳에서 호구책을 마련하고 있는데, 비록 한 두 달에 한번 꼴 이상으로 한국에 들어오기는 하지만 집사람과 아들녀석 그리고 간간히 가족 중 한 두 명이 사업관계로 …
Read More »클레이 샘의 영어 정복기. 영어로 생각하라는 가르침에대한 세번째 오해
세번째 오해, 몰입 교육 우리말을 유창하게 읽고 쓰지도 못하는 유아들을 원어민 강사들이 우글거리는 영어유치원에 보내고, 기업은 핵심 인재를 모아서 수 주 혹은 수 개월 동안 영어 몰입 환경에서 합숙을 시키는 등 나이를 불문하고 영어 몰입 교육 만이 해답이라는 분위기가 대세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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