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의 프랑스인에 관해 말해 보려 한다. 먼저 소피. 너희 나라 놀이문화를 다 알게 됐다. 재미있었다. 나도 해보고 싶더라.(하늘 위로 담배 연기를 후 뱉으며) 너도 어릴 때 그런 놀이하며 놀았니? 한국 드라마가 전 세계에 유행이라지만 체감하진 못했는데 아내와 동네 …
Read More »컬럼
한주필 칼럼- 복(福)
이제 새해가 다가오네요 임인년(壬寅年)이라고 호랑이 해입니다. 새로운 해가 다가오면 우리는 늘 뭔가를 기대합니다. 기대하지 않고 새해를 맞는 무심한 사람은 별로 없을 듯합니다. 특히 작년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산것 같지 않은 삶을 살았기에 새롭게 다가오는 새해에 거는 기대가 상대적으로 커질 …
Read More »한주필 컬럼 – 정산을 했나요?
오늘이 2021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올해는 어쩔수 없는 회한이 남는 해였습니다. 그래도 삶은 다양하니 그 모습 역시 각각 다릅니다. 코로나의 와중에서도 억세게 바쁜 삶을 산 사람도 있을테고, 봉쇄에 잡혀 집에서 하품만 하다 한해를 훌쩍 떠나보내고 억울하다고 얼굴을 찌푸리는 저 같은 사람도 …
Read More »한주필 칼럼-디지털 치매
어제에 이어 요즘 시대를 살기위해 익혀야 할 용어들을 계속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남긴 숙제가 몇 가지 단어를 던지고 그 뜻을 알아보라는 것이였죠. 인포데믹은 이미 설명을 했고 갑분싸, 가스라이팅, 디지털 치매, 빌런인데 쉬운 것 부터 말씀을 드리면, 갑분싸는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졌다는 말을 줄인 단어인데 자주 쓰입니다.이를 또 …
Read More »한주필 칼럼-요즘을 살기위해 알아야 할 것들
MZ 세대란 말이 있다. 네이버를 찾아보면 다음과 같이 나온다.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와 남과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특징을 보인다. 한마디로 20-40대 초반으로 앞으로 우리나라의 중심이 …
Read More »한주필 칼럼-성탄에 올리는 기도
오늘이 성탄절이네요. 크리스마스가 유난히 마음을 설레게 하는 이유는 곧 이어 새해가 다가 온다는 것이죠. 마치 성탄을 축하하는 선물로 새해를 보내주는 듯합니다. 예수 탄생의 선물로 던져 주시는 새해에는 올 한 해 못한 많은 일들이 다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성탄전야에는 예수의 탄생을 음미하며 …
Read More »한주필 칼럼-마음의 소리, 말
한국에 오면 방송 편식을 합니다. 정치적 색채가 뚜렷한 방송은 가급적 피하는 편인데, 특히 숙주나물처럼 권력을 따라 진영을 달리한 것을 보이는 특정 방송은 가급적 시청하지 않습니다. 이런 기피 현상은 해당 방송국의 정치적 컬러에 따른 선택이지만, 또 다른 이유로 기피하는 경우가 있는데, …
Read More »한주필 칼럼-이름으로 맺은 인연, 직업으로 맺은 인연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 2년동안 격리를 벌써 3번째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두 번, 베트남에서 한 번, 모두 세 번을 하다보니 이제 격리가 그리 낯설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지리한 여가 시간을 유익한 휴식으로 전환시키는 요령도 제법 몸에 익혔습니다. 일정 기간동안 강제로 외부와 …
Read More »한주필 칼럼-영화 같은 한국의 정치판
역시 한국에 오니 장난이 아닙니다.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환자수 증가에 대하여 정부가 너무 국민들을 몰아치고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베트남조차 이제는 위드 코로나로 간다는 방침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고 있는 형편인데, 이곳에 오니, 여기에서는 오미크론 변이를 예전의 사망률이 높았던 사스나 메르스와 같은 취급을 …
Read More »한주필의 주말 골프이야기-너무한 골프장 물가.
한국은 요즘 코로나로 인해 외국에 나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골프장에 몰려 골프장이 북새통을 이룬다고 하지요. 그리고 사람들이 몰리니 자연스럽게 골프장 이용료나 기타 가격이 정신없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골프 치는 것은 좋은데 치고나서 골프 피를 계산하려면 참 아깝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우리끼리 하는 …
Read More »고향의 내음, 향수
오늘 뉴스를 보니 베트남 국회의장과 부총리가 내한하여 한국 인사들과 만나며 양국간의 교류에 필요한 논의를 깊이 있게 나누었다는 것과 사회보장 협정을 조인했다는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이제 양국은 슬슬 교류에 필요한 행정 인프라도 갖추어 지는 모양입니다. 20세기 말, 처음 베트남에 들어올 때 느끼던 …
Read More »경청, 소통의 열쇠
몇 개월 전, 한 중년의 여성이 심한 어지럼증과 기운이 없다는 증상으로 진료실을 찾았다. 문진을 하다 보니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기력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무려 20년이 넘게 이렇게 살아왔다고 했다. 그동안 어떤 치료를 받아왔냐는 질문에도 대답을 바로 하지 못할 정도로 …
Read More »한주필 칼럼-블랙 프라이 데이
오늘이 금요일, 프라이데이네요. 주말을 바로 앞 둔날, 조금은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요일이 금요일입니다. 그런데 왜 Friday 라고 명명 했을까요? 아시다시피, 로마에서는 모든 요일에 별이름을 붙였습니다. 그리고 금요일을, 금성을 뜻하는 사랑의 여신 비너스의 날로 불렀습니다. 그리고 앵글로 색슨 족들은 로마의 비너스대신 …
Read More »한주필 칼럼-고향의 내음, 향수
오늘 뉴스를 보니 베트남 국회의장과 부총리가 내한하여 한국 인사들과 만나며 양국간의 교류에 필요한 논의를 깊이 있게 나누었다는 것과 사회보장 협정을 조인했다는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이제는 양국은 슬슬 교류에 필요한 행정 인프라도 갖추어 지는 모양입니다. 20세기 말, 처음 베트남에 들어올 때 느끼던 …
Read More »한주필 칼럼-아모르파티(Amor Fati)
요즘 끔찍합니다, 세상이. 한동안 좀 주춤하던 코로나가 각종 변이들이 발생하면서 다시 기승을 부리자 각국은 다시 방역의 끈을 조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비교적 효율적 방역을 해왔다고 자타가 인정하던 한국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주 귀국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모든 입국자의 10일간 자가 격리가 …
Read More »한주필 칼럼-묘서동처(猫鼠同處), 인곤마핍(人困馬乏)
대학교수들이 올해를 정리하는 사자성어로 묘서동처를 뽑았다고 하네요. 해당 뉴스를 한번 보겠습니다. 12일 교수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의 대학 교수 8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서 29.2%가 ‘묘서동처'(猫鼠同處)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꼽았다. 인곤마핍'(人困馬乏)이 두번째로 많은 21.1%의 지지를 받았다. 3위는 이전투구'(泥田鬪狗), 4위는 ‘각주구검'(刻舟求劍) 5위는 …
Read More »씬짜오베트남의 편집 원칙
지난 주 어느 행사에 갔다가 같은 테이블에 앉은 분들과 인사를 나누는데 아마도 베트남에 새로 오신 분이 씬짜오베트남을 잘 모르는 듯하자 옆에 계신분이 하는 말씀이 “아, 있잖아 광고지, 그 중에 가장 잘 나가는 곳이 씬짜오야 “ 그분이야 그 말이 칭찬으로 한 …
Read More »한주필의 주말 골프 이야기 -행복한 골퍼
소크라테스의 말 중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슬기로운 사람의 견해는 유익하지만 어리석은 자의 견해는 해롭다.” 그가 말한 것은 물론 정치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만, 이것을 골프에 적용을 한다면 골프라는 운동 역시 슬기로운 조언이 필요합니다. 즉 교육 받고 훈련한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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