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이야기를 재미있어 하고 잘 기억한다. 그래서 글자를 만들기 훨씬 이전부터 인간은 자신들의 일을 이야기로 후세에게 전달했다. 그 이야기에는 조상들이 경험을 통해 획득한 지식이 담겨 있다. 아직 세상 경험이 적은 후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귀한 지식이 이야기 형태로 전달된다. …
Read More »컬럼
부끄러운 민낯
멋진 말이다. 좀 더 가보자. “나는 일주일에 28시간 잠을 자고 28시간 독서를 한다. 당신은 어떤 노력을 하는가?” 하루에 잠을 4시간씩 만 자며 공부하고 노력한다는 이사람, 과연 어떤 분인가? 이 말에 오버랩되는 인물에 소시어 패스처럼 혹은 광대처럼 혹은 거의 지옥 불에서 …
Read More »베트남의 근로계약
근로계약은 사용자와 근로자 사이의 법률 관계를 규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문서입니다. 베트남 노동법은 근로계약을 “근로자와 사용자 사이의 유급 근로, 근로 조건, 당사자 권리 및 의무에 관한 합의”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근로계약과 관련된 사항에 대하여 베트남 노동법은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
Read More »돌팔이 (QUACK)
올해로 대한민국이 ‘선진국 클럽’으로 불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이하 ‘OECD’)에 가입한 지 20주년이 되었다. 1996년 10월 25일, 29번째 OECD 회원국 가입협정에 서명했을 때 한국은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다는 자부심이 컸다. 1997년에 닥친 외환위기와 2008년에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 등 …
Read More »동력이 약화되고 있는 대한민국
세계의 인구가 팝콘을 튀기듯 불어나고 있다. 4.5일 마다 백만 명씩 불어나서 40년 후면 20억명이 더 늘어 난다.지구에는 사람들이 10년마다 지금의 중국인구의 반만큼 더 생겨나고, 20년마다 미국 인구의 두 배만큼 증가 하게 된다. 내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 속의 베트남인구는 2013년 11월 …
Read More »현대 태국의 발전과 운명을 같이했던 태국 푸미폰 국왕
태국의 경제적 번영과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서 70년을 재위한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이 10월 13일 서거했다. 1946년 6월 9일 형인 Ananda Mahidol 국왕이 의문의 총상을 입고 사망한 직후 왕위에 오른 후 70년 126일을 재위해 세계최장 재위한 왕으로 기록됐다. 푸미폰국왕은 18세기이후 태국왕좌를 지배해온 …
Read More »개혁의 상처
한가위를 앞 둔 8월 말경 회사가 쑥대밭이 되었다. <씬짜오 베트남>이 생긴 이래 최대의 인사 이동이 일어났다. 10 여년 동안 실질적인 회사 업무를 진두 지휘하던 이진경 총괄실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을 하고, 그 후임으로 한국에서 유명 애널리스트로 명성을 날리다 10년 전 베트남에 …
Read More »호찌민 한인회의 탄생
野石 野談 비엣남에서의한인의 자취 두 번째 이야기 지난해 현재 코참 회장으로 있는 평산 한동희씨로 부터 호를 하나 받았다. 野石: 들에 떠도는 돌맹이처럼 정제되지 않은 성품을 표현한 듯하다. 그러나 호를 던져준 한회장의 주석은 나름 위로가 되었다. 들野는 너른 사회를 의미하는 것이고 …
Read More »베트남 수출입 및 유통 법인의Business License
개정 기업법 및 개정 투자법이 2015년 7월 1일에 발효한 이래 최근까지 베트남에서 수출·입 및/또는 유통업 법인을 설립하고자 투자허가서와 사업자등록증만 관할 시성의 계획투자국(공단 내에 위치한 제조업체가 이와 같은 업종을 추가하고자 하는 경우 투자허가서는 관할 공단관리위원회- 이하 공단 밖에 위치함 경우에 한해 …
Read More »똥개도 사는 골목길
똥개 두 마리 우리 회사 바로 옆집에는 개 두 마리가 산다. 항상 밖에 묶여 있기에 키우는 것인지 그냥 크도록 두는 것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대문을 열어 놓고 재봉 질만 하는 할머니라 부르기가 애매한 늙은 아주머니가 가끔 호스로 물도 뿌려 주고, …
Read More »리우 올림픽
올림픽, 세계인의 축제라는 올림픽이 마감을 했다. 이번 올림픽처럼 시작 전부터 설왕설래가 많았던 적도 없었나보다. 선수단이 들어오는 날까지도 선수촌과 경기장의 공사가 마감되지 않은 채 과연 경기가 제대로 이루어지려나 의구심이 가득하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었다. 리우카니발로 유명한 낭만이 가득한 브라질, 그러나 그 치안 상태는 …
Read More »TPP 기대감 속 미국발 난기류
TPP타결이후 베트남 기대감 팽배 지난해 10월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 협상이 타결되면서 베트남에서는 기대감이 하늘을 찌를 듯 높았다. 10년전인 2006년 WTO(세계무역기구)가입으로 베트남경제가 본격적으로 세계무역체제에 편입되면서 그 기대감으로 베트남 주가와 부동산가격이 폭등하는 상황이 벌어진 바 있었는데 이번에도 그와 비슷한 호황이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
Read More »변화하는 세상, 구경만 할 것인가?
세상에서 가장 좋은 구경거리가 무엇인가? 강 건너 불구경이 아니던가? 바로 손에 잡힐 듯 지척의 거리에서 불이 일어나지만 그 앞에 강물이 도도히 흐르고 있으니 불이 이곳으로 번질 염려가 없다. 맘놓고 불 구경을 해도 된다는 얘기다. 이런 구경거리는 속이 편한 구경거리지만 이와는 …
Read More »꼭 알아야할 베트남 역사의 4가지 특성
베트남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같은 반도(半島)국가로 한국과 비슷한 듯 다른 베트남의 역사와 민족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수적이다. 인위(人爲, 중국을 의미)와 자연(自然)과의 투쟁역사로 불리우는 베트남역사, 그 특징은 대체로 4가지로 요약된다. 1천 년의 중국지배와 100년의 프랑스지배 먼저 가장 중요한 특징으로 들 수 …
Read More »비엣남에서의 한인의 자취_ 비엣남 세상을 향해 문을 열다
첫번째 이야기- 비엣남 세상을 향해 문을 열다 올해로 비엣남과 한국이 수교한지 24주년이 되었다. 이제는 우리 베트남에서의 한인들의 자취에 대하여 기록을 남겨놓는 것도 필요한 일이라 생각되어 집필을 구상하기 시작한 것이 6개월 전인데 준비한 것이 부족하여 아직도 망설이다가 일단 시작이 반이라고 시작부터 …
Read More »돼지들의 소풍과 쓰레기들의 휴가
그는 ‘천장 매립형 제습기’를 베트남에 판매한다고 했습니다. 한국에 공장이 있다고도 했고 1년 전 전시회에도 참가했다고 했으며 ‘노바랜드’ 고위직도 만났다고도 했으며 그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라 샘플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만남은 1년전에도 했었고 올해도 몇 번인가 했지만 아직도 한 건의 오더도 …
Read More »위기일발
최근 지구촌의 흐름은 정말 위험천만 해 보입니다. 이달 들어 일어난 사건만 봐도 정말 끔찍합니다. 영국의 브렉시트, 프랑스 니스의 트럭 테러 사건, 남중국해의 분쟁, 미국의 경찰 조준 사살 사건, 급기야 터키의 군사 구데타, 앞으로의 행동을 도저히 가늠할 수 없이 튀는 막말대장 …
Read More »베트남 지명에 담겨있는 역사와 문화
오늘은 베트남의 지명(地名) 얘기. 지명에는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이를 잘 이해하면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베트남 지명은 얼핏 보면 대부분 한자같은데 사실은 판랑, 냐짱, 속짱 등에서 보듯 토착언어에서 변형된 것들도 많다. 베트남은 북부의 유교한자문화, 중부의 짬파국 힌두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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