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CSR에 관한 칼럼에 이은 이야기입니다. 이전의 언급을 통해 CSR 역시 조직의 경영과 마찬가지로 단기적이고 일시적인 접근보다는 지속성을 담보하여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목표와 전략이 분명해야 한다는 전제를 가졌습니다. 그것은 주체가 되는 기업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하는 것으로 사업의 주종목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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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 퍼스트 무버, 패스트 팔로워
패스트 팔러워(Fast Follower)는 앞선 선도자를 따라가는 2등을 의미하고, 퍼스트 무버(First Mover)는 앞에서 선도하는 선두주자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세계는 요즘 한국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듯합니다. 한국이 모든 면에서 놀랄만한 두각을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20여년 전 한국은 그저 괄목할 만한 경제 성장으로 세계인의 시야를 …
Read More »한주필 칼럼-GOLF, 당 떨어졌어.
현재 달랏에서 골프 여행객을 위한 미모사 호텔을 운영하는 신도상 사장은 예전부터 교민사회에 알려진 골프 고수였습니다. 그렇게 한창 이름을 날리던 당시, 신 사장과 함께 라운드를 돌고 있는데, 전반 라운드에서 예의의 날카로운 샷을 뽐내던 신 사장이 후반 서너 홀을 지나서 갑자기 헤매기 …
Read More »한주필 칼럼- GOLF, 진짜 강한 것은 따로 있지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말이 있다.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는 뜻으로, 만물을 이롭게 하는 물의 성질을 최고의 이상적인 경지로 삼으라는 노자의 말이다. 물처럼 부드럽고 약한 게 없는듯하지만, 물만큼 강한 것도 없다. 쇠를 잘라내는 데도 물을 고압으로 분사하여 자른다. 불이나 레이저를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
Read More »한주필칼럼-밴드도 사용해보자
얼마 전 카카오톡이 사고를 냈습니다. 카카오톡이 먹통이 되니 참으로 답답합니다. 다행히 저는 별다른 불편 없이 지나갔지만, 단톡방을 운영하는 많은 분들이 불편을 토로하며 카카오톡 외 다른 SNS로 활용하는 방안을 준비해야 한다는 소리가 등장합니다. 카카오톡으로는 참 치명적인 사고인 듯합니다. 저도 몇 개 …
Read More »한주필 칼럼- 쓸모
지난주에는 달랏을 다녀왔습니다. 한동안 베트남을 다니며 사업을 구상하다가 코로나로 인해 3년간 베트남에 들어오지 못하던 동생이 코로나 정국이 순화되면서 베트남을 다시 찾았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며칠을 붙어 다니며 지내다 달랏까지 여행을 함께 했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달랏은 멋졌습니다. 특히 달랏 1200 골프장의 정경은 …
Read More »고전에서 길어 올린 ‘깊은 인생’- 아, 가을인가
아침, 빵 두 조각을 데워 먹는다. 마른 빵은 목구멍을 넘어가길 힘들어하고 마찬가지로 매일 반복하는 일상은 힘겹다. 생활이라는 말을 간혹 입에 담지만, 그 말이 얼마나 징글징글한 말인지를 깨닫는데는 긴 시간이 필요하진 않았다. 산다, 는 말이 대체 뭘까를 묻는 사이 해는 저물고 …
Read More »한주필 칼럼- 장수의 비결
한국인은 참 모진 삶을 살아갑니다. 학생 때는 4당 5락이라는 약어로, 4시간을 자면 입시에 붙고 5시간을 자면 떨어진다는 말이 회자 될 정도로 공부에 열중하며 신체를 혹사시킵니다. 학생 때만 그런가요? 사회인이 된 후에도 치열한 경쟁을 이겨야 하는 환경에서 야근에, 회식에 몸을 곤죽으로 …
Read More »몽선생(夢先生)의 짜오칼럼- 새로운 세계의 문을 연다
호찌민시 문인협회(Hội Nhà văn TP.HCM)의 정기세미나가 지난 5일, 3군에 위치한 예술인연합회 건물에서 열렸습니다. 호찌민시 문인협회(회장 Trịnh Bích Ngân)는 1981년 설립된 호찌민시 예술인 조직 산하의 공식 협회로 현재 약 470여 명의 베트남 작가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저는 베트남 작가분들의 추천으로 …
Read More »독서 모임 ‘공간 자작’- 손님
지난 4월, 걸릴 사람은 다 걸렸다고 생각했는지, 철벽과 같던 베트남의 코로나 관련 입국 격리가 없어졌습니다. 교민들의 한국 방문이 다시 시작 되었고, 그것과 더불어 지인들의 베트남 방문도 시작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힘든 기간에 ” 이 와중에 한 가지 좋은 것은 출장자가 없어서 …
Read More »한주필 칼럼-대안 골프
요즘 대안 골프라는 용어가 유행처럼 퍼져 나갑니다. 제일 먼저 대안 골프로 등장한 것은 사우디 국부 펀드가 지원하는 LIVGOLF라는 대회입니다. 이 대회는 기존의 골프계를 장악하고 있는 미국의 PGA에 대항하여 만들어진 대회의 성격이 짙습니다. 이 대회의 이름인 LIV는 로마 숫자 50(L)과 4(IV)를 …
Read More »한주필 칼럼 – 낭중지추(囊中之錐)
주머니에 있는 송곳은 감추어도 드러나기 마련이란 말로, 뛰어난 재주는 언젠가 드러난다는 말입니다. 요즘 우리 한국인의 자질을 보면 그렇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 방면에서 한국인의 뛰어난 자질은 누가 추천하지 않아도 스스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첨단 기술 분야에서는 세계를 리드하는가 하면, 예술계에서의 뛰어난 …
Read More »한주필 칼럼- 장수의 비결
한국인은 참 모진 삶을 살아갑니다. 학생 때는 4당 5락이라는 약어로, 4시간을 자면 입시에 붙고 5시간을 자면 떨어진다는 말이 회자 될 정도로 공부에 열중하며 신체를 혹사시킵니다. 학생 때만 그런가요? 사회인이 된 후에도 치열한 경쟁을 이겨야 하는 환경에서 야근에, 회식에 몸을 곤죽으로 …
Read More »한주필칼럼- 남의 일이 아닌 보이스 피싱
주말 잘 보내셨습니까? 오늘은 한국에서 새롭게 생겨난 보이스 피싱에 의한 피해 사례를 살펴보고 누구나 다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새로운 수법에 대하여 알려 드리려 합니다. 특히 해외에 체류하며 돈 거래를 주로 인터넷 뱅킹으로 처리하는 우리 교민들은 반드시 알아두고 주의해야 할 …
Read More »베트남에서 세계 명문대학가기 Global Apply 칼럼 5탄 – 싱가폴 국립대학들(2)
싱가폴에는 세계적인 수준의 5개의 국공립대학교가 있고 그 중 국제학생 입학을 받는 학교는 4개 대학교가 있다. 싱가폴 국립대학교들은 국제적 수준의 프로그램을 제공 할 뿐 아니라 다양한 연구비 및 학자금을 지원해 주는데, 내국인은 물론 국제 유학생에게도 학비의 약50~60%를 지원해 주며, 학비보조를 …
Read More »독서 모임 ‘공간 자작’- 그림, 좋아하세요?
저희 모임은 요즘 서양 미술사( The Story of Art, 곰브리치 저 )란 책을 읽고 있습니다. 688 page에 무게가 1.9kg 나가는 벽돌책의 끝판왕입니다. 저희 모임에서 읽은 종이책중 가장 무거운 책 분야의 기록을 갱신하였습니다. 이책에서 는 구석기인이 기원전 15,000년에 그렸을것으로 …
Read More »고전에서 길어 올린 ‘깊은 인생’-선천성 오름
“알피니즘 역사를 살펴보면 등반은 자유의 한 형태였다. 신체적 자유이자 철학적 자유. 그 자유를 궁극적으로 경험하려면 단독으로 등반해야 했다. 제약도, 속박도 없이 오롯이 혼자서” -알피니스트 & 역사학자, 버나뎃 맥도널드- 등산이 근대 이후에 출현한 인간 활동의 한 형태라면, 등산은 역사적 근대 …
Read More »몽선생(夢先生)의 짜오칼럼 – 한 걸음 더, CSR
본지 제469호(2022.08.14 발행)에 소개되었던 제1회 베트남학생건축문화대상의 작품접수가 마감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열 다섯 팀의 작품들이 심사대에 올라 경쟁했습니다. 준비로 치면 9개월만이었고 학생들에게는 2개월 간에 걸친 설계경쟁의 마무리였습니다. 9월 27일 심사장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건축학과, 인테리어학과, 한국어학과의 교수들과 정림건축의 건축가로 구성된 심사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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