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September 8,Sunday

Book Column

사마천의 사기 – 치욕을 이겨내는 더 큰 용기

서해 클래식 006 -사기열전 참고 동양 고전이라는 장르가 있습니다. <논어>, <맹자>, <장자>, <노자>, <사서삼경> 등등등… 디지털 시대, AI의 시대에 동양 고전이라니요. 뭔가 답답합니다. 차라리 <그리스 로마 신화 >나 <세익스피어 4대 비극> 등 서양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서양 고전이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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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사회 (임의진) –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한국인

시험+아파트+돈 = 성공 순위. 저자는 현재 한국 사회 절대다수가 선망하는 키워드를 ‘경제적 자유’로 꼽으며, 한국인들은 경제적 자유에 이르기 위해 시험, 아파트, 돈을 지표로 삼아 경쟁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말합니다.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한 수단인 시험, 아파트, 돈이 반대로 목표가 되어 사람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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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미래 (미치오 카쿠) 내 머릿속이 궁금할때

수명이 늘어나면서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의 하나로 치매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자신이 한 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면서 삶을 마친다는 사실이, 암이나 어떤 질병으로 인해 겪을 신체적 고통만큼이나 두렵습니다. 특히 한번 발병하면 완치가 되지 않고, 최선의 방법이 진행을 늦추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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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 시련의 의미 –

시련을 간단히 정의해 본다면, ‘지금, 이 순간을 지옥으로 만들고 있는 어떤 것, 그것으로부터 벗어나길 간절히 원하고 있지만 쉽게 벗어날 방법을 못 찾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학 입시 시험을 1~2년 앞둔 입시생들에게는 수능 시험을 마치는 그 순간까지가 시련입니다. 어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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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 끝나지 않은 보물 찾기 게임

초등학교때 소풍을 가면 제일 재미있었던 프로그램이 ‘보물찾기’라는 게임이었습니다. 어딘가에 숨겨진, 번호가 쓰여진 쪽지를 찾아내면 그에 걸맞는 선물을 받는 게임입니다. 선물을 받는 것도 재미있지만, 그 선물을 위해 쪽지를 찾아 바위 밑, 나무위, 풀숲을 찾아 헤메는 과정 자체가 흥분되고 재미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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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유전자 – 나의 보이지 않는 주인

‘동물의 왕국’으로 대표되는 자연 다큐멘터리는 의외로 많은 팬을 갖고 있습니다. 동물 다큐멘터리를 보며 대자연의 신비와 기이한 동물들의 행태를 알게 되는 즐거움과 함께, 동물 다큐멘터리 속에서 우리 삶의 모습을 보기 때문에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동물 다큐멘터리에 끌립니다. 서열 1위 원숭이의 눈을 피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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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균쇠- 지리의 힘!

1997년 출간된 후 98년도에 퓰리쳐상을 수상한 이래 빌게이츠, 유발하라리 등 수많은 명사들의 추천이 있었고, 한국에서도 2005년 출간된후 서울대 도서관 대출 최장기 1위, 국립 중앙도서관 대출 상위 10위 등 인문분야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굳힌 ‘스타 도서’입니다. 모르는 사람은 없는 책이지만, 그에 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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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 인간 백과 사전

   삼국지를 읽지 않은 사람과는 친구가 되지 말고, 삼국지를 3번 읽은 사람과는 싸우지 말고, 10번 읽은 사람과는 상대하지 마라.    삼국지,  어려서는 읽고 나이들어서는 읽지 말아라. <삼국지>와 관련된 유명한 말입니다. 첫번째 말은 삼국지를 읽을수록 대인관계에 경쟁력을 갖추게 되겠지만, 지나친 ‘권모술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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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미술사 – 명화를 보는 안목을 높여주는 보석 같은 책

독서 애호가로서 책에 대한 지출에 관대한 편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책이나 마구 사들이지는 않습니다. 한끼를 가볍게 때워주고 특유의 나트륨으로 입안을 즐겁게 해주는 인스턴트 라면 같은 책도 있고, 읽으면서 내내 답답하게 하는 고구마 같은 책도 있고, 갑자기 책장을 덮고 ‘심봤다!’를 외치게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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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 몰입의 즐거움 – 행복에 이르는 또 하나의 길

    책의 장르중에는 자기 계발서라는 장르가 있습니다. 자기 계발서를 읽는 목적은 다양하지만, 불만족스러운 지금의 내 삶을 ‘변화’ 시키고 싶은 마음이 가장 근본적인 이유입니다.  지금의 내 삶을 개선시키고 싶은 마음은 모든 사람이 갖고 있는 본능적인 욕망이기 때문에, 시대를 막론하고 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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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Column-사피엔스 – 인류는 어떻게 지구의 지배자가 되었는가?

하노이, 다낭 같은 국내 출장을 마치고 호찌민으로 돌아올때 공항 근처에서 가끔 창 밖을 내다볼때가 있습니다. 매일 올려다 보던 건물들이 성냥갑처럼, 마치 건축학과 학생들이 졸업 작품으로 만든 미니어쳐 모형처럼 보입니다. 생각보다 도로들은 반듯하고, 길과 길들은 유기적으로 잘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 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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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모임 자작 공간- 베트남에 오신지 얼마나 되셨어요?

    코로나 봉쇄가 끝난 작년 4월부터, 다시 베트남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베트남에서의 삶이 얼추 코로나 이전과 많이 비슷해진것 같습니다. 오래된 습관처럼 마스크를 쓰고 다니기도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느끼던 때가 언제였냐는 듯이 더이상 코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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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모임 자작 공간- 선넘기

  모든 사람은 마음속에 자기만의 동그라미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 동그라미가 자기 몸만 쏙 들어갈 정도의 훌라후프만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학교 운동장만큼 크기도 합니다. 이 동그라미는 사람들의 관심과 활동 영역의 크기를 상징합니다. 사람들은 그 동그라미 안에서 안전함, 편안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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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모임 ‘자작 공간’ – 포기

       ‘에라 모르겠다 ‘ 우리를 삶의 모든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는 마법의 주문입니다. 주변 사람들이 아무리 나를 힘들게 한다고 해도 결국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사람은 ‘나’입니다. 되고 싶은 사람이 되지 못해 힘들고,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해 힘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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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모임 ‘자작 공간’-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

      출근후 급한일을 끝내놓고 잠시 머리를 식힐겸 신문을 봅니다. 세상은 온통 걱정거리 투성입니다.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세월이 지나도 덜떨어진 정치인과 사고치는 연예인, 사악한 범죄자들의 이야기는 끊이지 않습니다. 그런 정치인을 뽑아준 사람들까지 욕하면서 사회를 걱정하고, 저렇게 경력이 끝나버릴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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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모임 ‘자작 공간’- 나이를 먹는다는 것

    ‘아니 얘가 벌써 이렇게 컷어?’ 인사 치레가 아닙니다. 오랜만에 만난 지인의 자녀를 보면 우리는 진심으로 놀랍니다. 모든 사람은 남들이 나이 드는 것은 잘 알지만 정작 자기만 자기가 나이를 드는 것을 모르는것 같습니다. 전국 노래 자랑을 보다가 동작구 상도동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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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모임 ‘자작 공간’- 내년은 어떨것 같습니까?

  바야흐로 연말연시입니다. 이맘때쯤 되서 어른들끼리 만나서 던지는 가장 많은 질문은 ‘내년에는 어떨것 같습니까? ‘ 입니다.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은 이미 내년 사업계획서 보고를 마쳤을 겁니다. 각 개인들도 저마다 내년 경기를 생각하며 인생의 큰 일들에 대해 계획을 잡고, 시기를 당기거나 늦추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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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모임 ‘공간 자작’ – 댓글

    온라인으로 신문기사나 커뮤니티 글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글에 달린 댓글들을 읽게 됩니다. 날카로운 지적으로 감탄을 하게하는 댓글도 있고, 뛰어난 재치로 웃음을 자아내는 댓글도 있고, 놀라운 통찰력으로 공감을 이끌어내는 댓글도 있습니다. 멋진 댓글들이 원글보다 더 읽는 재미를 줄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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