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는 2000년 들어 시작된 터라, 그전부터 외국에 나가 지낸 교민 1세대들은 아마도 한류라는 것에 대하여 별로 실감을 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도 알고 있는 한류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태권도입니다. 한류의 고전이자 원조인 태권도, 수 많은 사범들이 외국에 나가 맨땅에 헤딩을 하듯이 허름한 창고에 태극기를 걸고 한국어 구령을 따라 주먹을 지르며 외국에 한국을 알리던 우리의 무도, 태권도. 오늘은 한류의 상징이자 원조인 태권도가 현재 어느 정도 활약을 하고 있나 좀 돌아보도록 하지요. 사실 태권도는 의외로 역사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처음으로 태권도라는 이름이 붙은 국제 태권도 협회(ITF)가 만들어 진 것이 1966년이고 그 후에 지금 전 세계적으로 태권도를 보급시킨 세계 태권도 연맹(WT)이 결성된 것이 1973년이니, 무도의 역사로는 그리 깊은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렇게 일천한 역사의 태권도가 현재 전 세계에 210개국의 가입국을 두고 있는 것은 그야말로 기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재 올림픽을 관리하는 IOC회원국이 206개국으로 태권도보다 적고, 모든 지구인의 스포츠로 알려진 축구를 관할하는 FIFA 회원국이 태권도보다 1개국 많은 211개국인 것을 보면, 태권도의 세계화가 얼마나 빠르게 이루어졌는지 놀랄 만합니다.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태권도에 출전한 나라가 61개국입니다. 단일 종목으로 가장 많은 국가가 참여했지요. 그리고 총 32개의 메달을 21개국에서 나눠 가졌습니다. 한국은 종주국임에도 금메달 하나도 없이 은메달 1, 동메달 2개로 태권도 국가 순위 공동 9위를 마크했습니다. 종주국으로 체면이 서지는 않지만, 태권도의 세계적 보급이라는 면에서 미소가 피어납니다. 뉴욕타임즈에서는 태권도야말로 약소국가가 가질 수 있는 올림픽의 희망이라고 태권도가 갖는 영향력을 찬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여자 49KGS 태권도에서 파니팍 옹파타나키트라는 소녀가 태국 최초의 금메달을 걸었는데, 그를 지도한 사범이 최영석이라는 한국사람입니다. 당연히 그는 태국에서 영웅이 되었죠. 그렇게 현지인의 영웅이 된 한국인 사범은 세계적으로 그 수가 상당합니다. 이런 태권도가 요즘은 또 다른 측면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해외의 태권도장들이 현지 아이들의 육체를 단련시키는 것만 아니라 아이들의 정신 교육에도 좋은 영향을 주어 현지 부모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태권도장에서 엄격한 규율하에 태권도를 배우고 부모와 어른들에 대한 한국식 예의를 배우고, 더불어 운동을 마친 후에 학습지도도 함께하여, 아이들이 태권도장을 다니고 난 후에 착한 인성과 함께 학습 성적도 좋아진다며 학부모들이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고 합니다. 이제는 태권도장이 일종의 보육시설 역할도 하는 셈입니다. 특히 미국처럼 총기 소지가 허락된 위험한 곳에서는 아이 교육에 더욱 놀라운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야구나 축구 같은 야외구장이 아니라 다칠 위험성도 적고, 또한 태권도장이 주로 시내 쇼핑센터 근방에 자리한 터라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태권도장에 맡기고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더욱 환영받는 조건을 갖춘 셈입니다. 이렇게 태권도가 이제는 세계인의 생활 체육으로 흡수되어 현지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태권도의 진화에 힘입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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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14일 씬짜오베트남 데일리 뉴스 PDF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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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More »내년부터 ‘만 나이’로 통일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1일 “법적·사회적 나이 계산법을 ‘만 나이’ 기준으로 통일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11일 보도했다. 만 나이 기준으로 통일하겠다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대선 과정 중 내놓은 공약이었다. 이용호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Read More »호찌민시 1분기 평균 근로소득 전국 최고 기록
-지난 분기대비 36% 소득 상승 베트남의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에 따라 근로자들의 근로소득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1인당 평균소득이 가장 높은 곳은 호찌민시로 조사됐다고 Vnexpress지가 4월 13일 보도했다. 13일 통계총국(GSO)이 발표한 ‘2022년 1분기 노동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월평균 근로소득은 640만동으로 전분기대비 100만동, 전년동기대비 …
Read More »호찌민시, ‘1분기 상가임대료 상승’ 계속 된다
-재개방 및 방역완화로 소비심리 개선, 기대되는 성장세로 매장수요 증가 호찌민시 상가임대료가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 이후 소비심리 개선과 매장수요 증가로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3일 보도했다. 13일 부동산컨설팅업체 CBRE 보고서를 인용한 기사에 따르면, 1분기 호찌민시 중심상업지구(CBD) 쇼핑몰의 1, 2층 임대료는 월평균 ㎡당 145.1달러로 …
Read More »베트남 학부모 30%,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 접종 동의 반대
베트남에서는 14일부터 북부 꽝닌성(Quang Ninh)을 처음으로 5~11세 어린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Vnexpress지가 13일 보도했다. 그러나 학부모의 약 30%는 여전히 어린이 접종에 대해 주저하거나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위생역학연구소 부소장인 즈엉 티 홍(Duong Thi Hong) 교수는 13일 보건부에서 열린 …
Read More »하노이시, 반려동물 등록 해야
-광견병 예방지침 공표 하노이시민들은 앞으로 반려동물을 당국에 등록해야 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4일 보도했다. 13일 하노이시 인민위원회의 ‘2022~2030년 광견병 예방지침’에 따르면, 시민 안전을 위해 반려동물 등록과 광견병 예방주사 접종을 의무화했다. 이에따라 반려동물 소유주는 반려동물을 등록하고, 연간 2회이상 광견병 예방접종 여부도 신고해야 한다. 또한 …
Read More »베트남 최대 택시회사 비나선, 상장폐지 회피 안간힘
-3년만에 적자 탈출하나? 베트남 최대 택시회사 비나선(Vinasun)이 상장폐지를 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3일 보도했다. 안즈엉㈜(Anh Duong Joint Stock Company, Vinasun) 이사회는 최근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올해는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2년연속 적자 상태에서 탈출이 목표”라며 실적회복에 대한 강한 …
Read More »티웨이항공, 다음달 일본·베트남 노선 운항 재개
티웨이항공은 다음달부터 일본과 동남아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4월 11일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티웨이항공은 인천~일본 후쿠오카·오사카·도쿄(나리타), 인천~베트남 다낭·호찌민, 인천~태국 방콕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일본 노선은 주 1회, 동남아 노선은 주 2회 운항한다. 인천~괌 노선은 이달 23일 운항을 재개하고 다음달부터 주 4회씩 운항한다. 현재 …
Read More »한화생명, 베트남서 최우수 보험사 선정
-골든 드래곤 어워즈 수상 한화생명이 베트남에서 디지털 전환 노력을 인정받아 최우수 보험사로 선정됐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외교부와 경제매체 베트남 이코노믹타임즈가 공동 주최한 ‘골든 드래곤 어워즈’에서 ‘신뢰할 수 있는 보험 서비스’ 부문을 수상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시장에서 브랜드 위상을 지속해서 …
Read More »국제금융공사, 코로나19 이후 베트남 경제회복·기후변화대응 지원
국제금융공사(IFC)가 코로나19 이후 베트남의 경제회복 및 기후변화 대응 목표 달성을 위해 민간부문 지원을 강화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3일 보도했다. 최근 닷새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한 알폰소 가르시아 모라(Alfonso Garcia Mora) IFC 아시아태평양 부책임자는 “IFC는 베트남 민간부문의 투자 잠재력 극대화와 기후변화 대응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
Read More »KT, 베트남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연내 원격의료 플랫폼 출시”
-“원격의료에 우호적인 규제 환경, 동남아 사업 확장에 용이한 구조가 강점” KT가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원격의료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규제 문제로 국내 사업은 한계가 있다고 보고, 베트남을 거점으로 동남아 지역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KT, 베트남서 원격의료 플랫폼 연내 출시 …
Read More »한주필 칼럼 – 일본정원을 밀어내는 한국정원
한국문화의 특징은 무엇인가를 생각해 봤습니다. 한국 철학의 특징은 인간을 자연의 하나로 보는 것입니다. 자연을 나와 다른 대상으로 보지 않고 나 그 자체로 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인이 보는 세상에 가장 큰 조화는 자연과의 어울림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저는 이 자연과의 조화라는 …
Read More »04월 13일 씬짜오베트남 데일리 뉴스 PDF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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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More »베트남국가임금위, 오는 7월 1일부터 최저임금 6% 인상 합의
-베트남 총리의 승인 절차만 남아 오는 7월 1일부터 베트남의 올해 지역별 근로자 최저임금이 6% 인상될 전망이다. 베트남국가임금위원회(국가임금위)는 전날(12일) 제2차 회의를 열고 오는 7월 1일부터 지역별 최저임금을 6%씩 인상하기로 합의했다고 일간 뚜오이쩨 등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이로써 베트남 총리의 승인 절차만 남았다. 국가임금위는 정부위원(노동보훈사회부)·근로자위원(베트남노동총연맹)·사용자위원(베트남상공회의소) …
Read More »베트남 산업단지, 외국인투자 확대로 ‘수요 지속 증가’
아시아 기업들과 독일, 덴마크 등 유럽 대기업들이 잇따라 베트남 투자를 늘리고, 확대하고 있는 추세가 계속 되면서 산업단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임대료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11일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부동산컨설팅업체 새빌스베트남(Savill Vietnam)에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윤활유 대기업 훅스(Fuchs Group)는 베트남에 신공장 …
Read More »“플랫폼기업 판매자 세금 원천징수, 경쟁저해/세금중복 유발”
베트남상공회의소(VCCI)가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들이 입점업체의 세금을 원천징수해 대납하도록 의무화한 규정이 전자상거래 기업간 경쟁환경을 저해하고 세금중복을 유발할 수 있다며 관련 법률 재개정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12일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2020년 개정 국세관리법 시행규칙(126/2020/ND-CP)에 따르면, 전자상거래기업은 입점업체의 세금을 원천징수해 세무당국에 대납하는 것을 의무화했다. 이와 관련 …
Read More »베트남, 유가 3회연속 인하
-RON95(가솔린) 2만7310동(1.19달러), 리터당 840동 인하 효과 베트남 당국이 휘발유 가격을 3회 연속 인하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유류비 부담을 다소 덜게 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3일 보도했다. 공상부가 12일(연휴로 하루 연기) 오후 3시 고시한 휘발유 가격은 휘발유 E5 RON92가 리터당 2만6470동, RON95는 2만7310동(1.19달러)으로 830~840동(3.7센트) 인하됐다. 경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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