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과 국영기업의 구조조정, 개혁만이 살길
유엔아시아태평양지역 경제사회위원회(UNESCAP)의 지난 14일 발표내용에 따르면 2015~2016년 베트남 경제성장률이 6%대를 넘어설 것(6.1~6.2%)으로 보인다. 이는 각 경제분야와 가정의 구매력 상승, 투자 및 수출 증가, 물가안정으로 인한 결과로, 작년 경제성장률보다는 높지만, 올해 초 정부가 제시한 경제성장률 (6.2%)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다. 특히 인플레의 경우 2011년경 두 자릿수에 육박하던 것이 지난 2014년 4.1%대로 떨어졌고 2015년에는 2.5%대까지 낮아졌다.
이에 대해 중앙경제연구위원회 Võ Trí Thành 부원장은, “상기와 같은 긍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경제는 수출과 관광분야에서 여전히 극심한 어려움에 봉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즉, 그는, “최근 유럽과 러시아의 환율 인상으로 관광객 감소, 농산물 수출의 어려움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 특히 거시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더욱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부언했다.
한편 UNESCAP가 중장기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거시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영기업과 은행의 철저한 구조조정, 사영기업의 적극적 육성, 악성채무율 인하, 국영기업 주식화, 도로교통 등 각종 산업인프라의 지속적 확충 등으로, 이를 위해 개인투자자는 물론, 여타은행, 정부 채권 등 포트폴리오 식으로 다방면에서 자금을 흡수 할 필요가 있다.
5/14, 베트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