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점유율은 각각 51%, 12%
베트남의 대표적인 라면 브랜드인 하오하오(Hảo Hảo)라면은 최근 하오항 라면(mì Hảo Hạng)을 지적재산권 침해로 고소했다.
Hảo Hảo 라면을 제조, 판매하는 에이스쿡베트남 측이 Bình Dương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 의하면 “Asia Foods사의 하호항 라면은 지난 2000년부터 사용해온 자사의 매운 새우맛 Hảo Hảo라면(mì tôm chua cay)과 봉투의 외관, 색상, 디자인이 유사한 데다 글자 형태, 새우 모양, 면발, 포장, 색, 크기에 이르기까지 비슷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에이스쿡 측은 또한 지난 2월에 Asia Foods사에 전문을 보내 중지해줄 것을 요청하고, 여러 번의 접촉을 시도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빈증성 시장관리국 측에 Asia Foods사의 행위에 대한 위반 유무 검사와 처분 및 생산정지와 8억 1,750만동의 손해보상금도 청구한 바 있다. 한편 아시아푸드사의 Nguyễn Mạnh Hà 대표는 이에 대해 “본사는 지난 2006년 부터 하호항 브랜드를 등록, 사용하고 있고 지적소유권 보호국에 등록(119302호)까지 했다. 본사는 하오하오 라면의 디자인을 모방할 의도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라면 시장은 Vina Acecook, Masan Food, Asia Foods 등 3파전으로 이중 에이스쿡 51.5% 아시아푸드는 12.1%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5/9, 베트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