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Hồ Chí Minh 주석상 완공

민족해방의 영웅, 박호의 정신을 잘 표현한 걸작

호찌민 시민들이 열망하던 호찌민 주석 상이 마침내 지난 5월 17일 호 주석 탄생 125주년 기념일(5월 19일)에 즈음하여 호찌민시 인민위 청사 앞, 윙후에 도보광장(quảng trường đi bộ Nguyễn Huệ)에서 거행되었다.
당일 Nguyễn Phú Trọng 서기장은 축사를 통해 “호 주석의 125회 탄신 기념일에 즈음하여 베트남 민족해방의 영웅이자 세계 문화인물인 호 주석의 동상을 건립한 것은 대단히 의미깊은 일이다.

박호는 사이공은 물론, 베트남 남부에 대해 남다른 애착심을 가진 진정한 애국 전사로, 자나 깨나 늘 남과 북이 하나가 되는 그 날을 생각하며 살았고, 마침내 꿈을 이루었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이어 Lê Thanh Hải 호찌민시 당비서는, “지난 3년간의 공사를 통해 미적, 기술적, 사상적으로 흠이 없는 완벽한 상을 건립했다. 박호상을 호찌민시 중심가의 상징적인 장소에 건립한 이유는 이곳을 왕래하는 호찌민 시민들에게 호 주석에 대한 경외심을 늘 불러일으키고, 외국인 관광객들 또한 이곳을 쉽게 방문하여 참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한편 관계전문가들의 설명에 의하면 호 주석상의 전체 높이는 7.2m, 동상크기 4.5m로, 재질은 동(합금)으로 동상의 크기는 인민위 청사를 비롯한 여타 주변 경관과의 조화미를 배려하여 결정되었다.

참고로 이와 함께 인민위 측은 그동안 4,300억동을 투자하여 Nguyễn Huệ 거리의 대대적인 보수를 통해 최근 이곳을 시민들이 애용할 수 있는 도보광장으로 변모시켰으며 호찌민시의 명소로 재탄생하였다.

5/17. 베트남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