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한인회 주관, ‘한마당 대축제’가 지난 5월 9, 10일 양일에 걸쳐 거행되었다.
호찌민시한국국제학교 운동장에서 다수 교민들과 베트남 현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린 이번 행사는 제16회 한인골프대회(체육행사)와 교민 한마당 대축제(문화행사)로 나뉘어 실시되었다.
먼저 9일 개최된 골프대회는 탄손낫 골프장에서 230여명의 골퍼가 참여해 열띤 경기를 펼쳤으며, 챔피언 골프 동우회가 우승을, 노병민 포스글로벌 대표가 베스트 글로스를 차지했다. 또한 다음날 호찌민 한국국제학교에서 치러진 한마당 대축제는 ‘하나된 우리 함께하는 교민사회’라는 슬로건 아래 전 교민이 함께 참여하여 모처럼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재외동포재단과 호찌민 총영사관 후원) 먼저 오전 10시 개막식과 함께 시작된 1부 체육행사에서는 풋살, 족구, 줄다리기, 피구, 바둑대회, 백일장, 사생대회 수박 빨리먹기 등 다양한 놀이가 전개되었으며, 2부에서는 한국에서 초청된 가수 김난영의 열창과 한인청소년오케스트라의 연주, 호찌민한인소년소녀 합창단의 합창으로 개막을 알리고, 이어 우크렐라 연주, K팝과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으로 행사장을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
당일 이충근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마당 축제를 통해 모처럼 온 가족과 친지가 함께 잠시나마 모여 행복한 한 때를 보낼 수 있게 되어 기쁘기 그지없다. 호찌민 교민 모두가 건강한 육체와 건강한 정신으로 서로를 이해하며 서로 마음이 하나되어 나누고 섬기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