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6%로 상향조정
세계 경제전문가들의 분석에 의하면 베트남은 미래경제 전망이 낙관적으로 평가되는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다. 세계은행이 최근 발표한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경제성장률 전망 도표에 따르면 베트남은 작년 말 5.6%에서 올해 초 6%로 상향조정되었는데 이는 동남아 9개국 가운데 유일한 케이스다. Sudhir Shetty 동아시아 태평양지역 은행 경제담당관은 이에 대해, “베트남은 산유국이면서 이와 동시에 에너지산업 분야에서 석유 소비량이 대단히 많은 나라로, 세계유가 인하가 베트남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베트남 정부의 FDI 유치 노력과 지속적인 경제안정책 덕분에 작년 말을 계기로 베트남 경제가 회복기에 접어들었다. 이뿐 아니라 빈곤층 (하루 평균 1.25불로 생활하는 자)이 지속적으로 감소되어 지난 2009년 2.9%에서 2017년에는 1% 미만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여타 관계전문가들은, “낙관할만한 상황은 아니다. 국영기업과 은행의 구조조정 및 개혁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지 않고, 기업 주식화가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등 아직까지 베트남 경제가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데,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이외에도 공공부채가 지난 2010년 23%에서 2014 년말 32% (GDP의 60%)까지 올라가는 등 불안한 양상을 띠고 있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할 것을 강조했다.
2/13, 베트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