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18세 중·고교생 대상, STEM 지식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올해 AI 추가
삼성베트남이 ‘함께 가요 미래로(Enabling People)’라는 글로벌 CSR(기업의 사회적책임) 비전에 따라 진행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솔브포투모로우(Solve for Tomorrow 2025)’ 공모전을 28일 시작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31일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베트남전략협력실의 나기홍 실장, 김용섭 삼성베트남 대외협력팀장, 도안 빅 응옥(Doan Bich Ngoc) JA베트남(Junior Achievement Vietnam) 전무, 응웬 티 낌 찌(Nguyen Thi Kim Chi) 교육훈련부 차관, 하노이시 중고교 교사 및 학생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 베트남 솔브포투모로우 공모전은 12~18세의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STEM(과학·기술·공학·수학)지식을 활용, 지역사회에 공헌할 리더를 발굴하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지역사회 문제나 현안 해결에 대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입상팀에는 상금과 함께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이날 나 실장은 “삼성은 베트남을 기술 선진국으로 만들기 위한 여정을 지원하고자 솔브포투모로우를 시행하고 있다”며 “또한 삼성은 베트남 국민의 지원, 특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보답하기 위해 수많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우리의 사회공헌사업은 베트남의 기본 경쟁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미래 리더십 교육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31일까지 8개월간 진행될 이번 공모전은 중학생(A)과 고등학생(B) 2개 참가그룹으로 나뉘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있는 창의적 솔루션을 STEM 지식과 인공지능(AI), 디자인사고(design thinking)를 기반으로 도출하는 3라운드 경쟁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은 주로 지속 가능한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특히 AI가 교육항목에 처음 도입된 것이 눈길을 끈다. 이는 AI가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기술로서 빠르게 발전하고 널리 적용돼 사회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올해 공모전의 주제는 ▲기술을 통한 지속 가능한 환경 개발 ▲스포츠와 기술의 결합을 통한 사회 변화(교육과 미래 개발을 향한) ▲지속 가능한 사회 개발 기술 적용 등으로, 대회 기간 남부와 북부, 중부 등 3개 지역 학생과 교사는 온라인·대면수업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된다.
학생들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AI를 적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활용해 경쟁 제품을 개발하는 방식을 배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은 “이는 베트남의 미래 세대에게 하이테크 시대 귀중한 지식을 제공해 미래 목표 실현에 기여하려는 우리의 포괄적인 노력중 일부”라고 설명했다.
올해 공모전의 총상금은 최대 60억동(23.4만달러)으로, 1위에 입상한 학교는 6만달러 상당 STEM랩실 설치에 따른 후원이 제공된다. 삼성에 따르면, 올해 온라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은 약 16만명, 전국 중고교생의 출품작은 2400여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0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솔브포투모로우는 지금까지 베트남과 싱가포르, 브라질 등으로 확대되며 전세계 중고교생 수백만여명의 창의적 사고 놀이터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이중 베트남에서는 2019년 첫 개최 이래 47만5000여명의 학생과 교사가 참여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