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500대 드론쇼, 불꽃놀이 기대
호찌민시가 통일절 50주년(1975~2024)을 맞이해 불꽃놀이와 드론쇼까지 성대한 행사를 펼친다.
호찌민시 문화체육국은 최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조국 통일 50주년 및 호찌민 주석 탄생 135주년 기념행사 조직계획’을 마련해 발표했다.
행사계획에 따르면 오는 4월30일 오후 9시부터 15분간 투득시(Thu Duc)와 1군 사이공강 양쪽 기슭 30곳에서 불꽃놀이를 펼친다. 특히 불꽃놀이와 함께 진행될 드론쇼에서는 1만500대에 달하는 무인기가 밤하늘을 수놓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함께 내달 30일 오후 7시부터 응웬훼보행자거리(Nguyen Hue)와 사이공강 일대, 바선교(Ba Son)부터 냐롱부두(Nha Rong)까지 여러 곳에서 다양한 예술 및 체육행사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통일절은 지난 1975년 4월30일 북베트남 정규군이 남베트남(월남) 정권의 상징인 사이공(현 호찌민시)의 대통령궁에 진입해 베트남전쟁을 종식시키고 통일을 기념하는 국경일로, 남부해방기념일이라고도 한다.
시당국은 이 밖에도 4월19일과 26일, 29일, 그리고 5월부터는 매주 토요일 밤 컬러풀페스티벌 행사를 열 계획이다. 행사시간은 오후7시부터 9시30분까지 2시간30분으로,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청사앞 야외 특설무대와 응웬훼보행자거리, 사이공강 일대(바선교~냐롱부두 구간)에서 진행된다. 호찌민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불꽃놀이와 드론 1000~2000기의 드론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심포니 공연과 프로젝션 매핑 공연이 예정돼있다.
호찌민시에 따르면 행사기간 응웬훼보행자거리 공연장에서는 다양한 예술행사가, 사이공강 일원에서는 아마추어 음악가들이 참여하는 음악행사와 다양한 수상레저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사이드비나 2025.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