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볶음요리중 하나인 라우엉싸오떠이(Rau Muong Xao Toi, 공심채마늘볶음)가 세계 100대 야채요리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5일 보도했다.
글로벌 미식전문매체 테이스트아틀라스(Taste Atlas)가 최근 발표한 세계 100대 야채요리 순위에는 베트남의 라우므엉싸오떠이가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라우므엉싸오떠이는 베트남 최고의 볶음요리와 곁들임찬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라우므엉싸오떠이는 물에 데친 공심채(모닝글로리)를 마늘과 소금을 넣고 함께 볶아낸 음식으로, 풍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조리가 끝나갈 무렵 느억맘(Nuoc Mam, 베트남 생선액젓)이나 굴소스, 마늘플레이크를 더하기도 한다.
베트남 대중식당에서는 한접시 5만~10만동(2~4달러) 안팎으로 쉽게 접할 수 있으며, 파인다이닝에서는 전채요리로 자주 볼 수 있는 메뉴이다.
세계 최고의 야채요리로는 토마토 소스와 치즈를 겹겹이 올려 구운 가지요리인 이탈리아의 파르미지아나(parmigiana)가 꼽혔으며 뒤이어 이탈리아의 프리토미스토(fritto misto)와 나폴레타나(napoletana)가 2~3위에 올랐다. 5위는 멕시코의 소파타라스카(sopa tarasca)와 아이티 디리아크프(diri ak pwa)가 차지했다.
테이스트아틀라스의 순위는 전체 1만8878명(유효투표자 약 1만700명)의 식객단의 평가를 바탕으로한 정해졌다.
인사이드비나 2025.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