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통령, 이달 말 베트남 국빈 방문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Luiz Inacio Lula da Silva) 대통령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고 베트남 외교부가 23일 발표했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베트남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베트남 르엉꾸옹(Luong Cuong)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이루어진다.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은 2008년 첫 임기 중 방문 이후 두 번째다.

베트남과 브라질은 1989년 외교 관계를 수립하고 2007년 포괄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기간 중 룰라 다 실바 대통령과 베트남 팜민찐(Pham Minh Chinh) 총리 간 회담 이후 양국은 관계를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베트남의 주요 대브라질 수출품으로는 해산물, 고무, 섬유, 신발, 철강 등이 있으며, 반대로 브라질로부터는 대두, 옥수수, 사료, 다양한 유형의 면화를 수입하고 있다.

2024년 양국 교역액은 77억 달러(약 10조 3천억 원)에 달했다. 브라질 외교부에 따르면 베트남은 현재 브라질 농산물의 다섯 번째 큰 수입국이며, 양국은 커피, 쌀, 전자제품 등 분야에서 추가 협력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한편 양국 정상은 이번 방문 기간 중 경제, 무역, 투자,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Vnexpress 202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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