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통일 50주년 맞아 드론 1만500대 띄운다

4월 30일 저녁 불꽃놀이와 함께 진행… 베트남 역대 최대 규모

호찌민시가 통일 50주년과 호찌민 주석 탄생 135주년을 맞아 4월 30일 저녁 불꽃놀이와 함께 사상 최대 규모인 드론 1만500대를 동시에 띄울 계획이라고 Vnexpress지가 22일 보도했다.

호찌민시 문화체육국이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에 제출한 기념행사 계획에 따르면, 4월 30일 저녁 9시부터 15분간 사이공강(Saigon River)과 투득시(Thu Duc City) 및 1군(District 1) 강변 30곳에서 예술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불꽃놀이와 함께 드론 1만500대가 동시에 비행하는 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베트남 기록으로 ‘동시에 비행하는 최다 드론’ 기록 등재를 신청했다. 이전까지 베트남 일부 성과 도시에서는 4,000대 이상의 드론을 띄운 적이 있다.

같은 날 저녁 7시부터는 응우옌후에(Nguyen Hue) 보행자 거리와 바선(Ba Son) 다리에서 냐롱(Nha Rong) 부두까지 사이공강 일대에서 ‘국가 통일의 날’ 특별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 행사는 다양한 예술 공연과 육상 및 수상 스포츠 활동으로 구성된다.

이번 기념행사를 맞아 문화체육국은 ‘호찌민시 사진 거리’ 조성, 4,000명 규모의 ‘2025년 국민 건강을 위한 올림픽 달리기’, 1,400명이 참여하는 스포츠 퍼포먼스 등 다양한 활동도 제안했다.

4월 중 호찌민시는 19일, 26일(토요일), 29일(화요일) 세 차례 화려한 축제를 개최하며, 5월에는 3일, 10일, 17일, 24일, 31일(모두 토요일) 축제가 이어진다. 공연은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앞 야외 무대, 응우옌후에 보행자 거리, 사이공강(바선 다리에서 냐롱 부두까지) 일대에서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예술 불꽃놀이와 함께 1,000~2,000대 규모의 드론 비행 쇼가 펼쳐지며, 사회기금으로 지원된다.

축제는 또한 교향악 공연, 3D 효과를 만들어내는 매핑 공연 기법 등을 선보인다. 응우옌후에 보행자 거리를 따라 예술 음악과 춤 활동이 펼쳐지고, 강에서는 아마추어 음악 공연, 꽃등 보트 퍼레이드, 요트, 제트스키, 플라이보드 서핑, 패들보딩, 패러글라이딩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Vnexpress 202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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