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군-냐베군 잇는 318m 교량…한 달 앞당겨 완공
호찌민시가 남부 관문의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건설한 락지아(Rach Dia)교가 28일 개통됐다고 Vnexpress지가 28일 보도했다.
레 반 르엉(Le Van Luong)가에 위치한 이 교량은 제7군과 냐베(Nha Be)군을 연결하는 318m 길이의 철근콘크리트 교량이다. 5120억동(약 2700만 달러)이 투입됐으며, 당초 계획보다 한 달 앞당겨 완공됐다.
새 교량은 노후화로 하중 제한과 안전 문제가 제기됐던 기존 다리를 대체한다. 왕복 2차로(폭 9~10.5m)에 1m 폭의 보행로가 설치됐으며, 교량 하부에는 조경 공간이 조성됐다.
보 박 뚜엣(Vo Bach Tuyet·75) 씨는 “오랫동안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새 다리가 드디어 완공됐다”며 “기존 다리의 교통 체증으로 양안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교량 개통은 인근에서 진행 중인 응우옌 반 린(Nguyen Van Linh)-응우옌 후우 토(Nguyen Huu Tho) 교차로 지하차도 공사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교량 옆에는 이미 락지아2교가 운영 중이어서 호찌민시 남부 관문의 교통난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시 교통국 관계자는 “이번 교량 개통으로 호찌민시와 서부 지역을 잇는 교통 인프라가 한층 강화됐다”며 “연말까지 지하차도 공사도 마무리해 남부 관문의 교통 흐름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Vnexpress 2024.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