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버스월터스, 다분야 84개 기업·직원 설문조사…응답자중 99% 외국계기업 선호
베트남 기업 10곳중 8곳 이상이 내년 직원들의 급여를 인상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8일 보도했다.
채용정보회사 로버트월터스베트남(Robert Walters Vietnam, 이하 RW)이 최근 발표한 ‘2025년 급여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82%는 ‘내년 직원들의 급여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다양한 업종의 84개 기업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급여 인상외에도 기업들은 경쟁력있는 보너스 제도(76%), 포괄적 교육 및 개발 이니셔티브(67%) 등 채용 제도를 개선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급여와 복리후생 제도는 여전히 직원 만족도에 기여하는 바가 큰 요인으로 확인됐다. 설문에 참여한 직원의 46%는 ‘경쟁력있는 보상 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전체 77%는 직원 만족도에 있어 보너스의 유무를 강조했다.
재정적 인센티브와 업무역량 및 성과 인정 등은 기업들로 하여금 고용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나, 직장 문화에 있어서는 비금전적인 측면을 중시하는 근로자가 늘고 있음이 관측됐다.
직원들은 ▲친절한 동료 ▲상호 지원 및 협력적인 업무환경 등 대체로 직장 동료와의 관계와 문화가 회사에 대한 충성심을 높이는 요소라고 답했다.
특히 설문에 참여한 근로자의 최대 99%가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를 희망한다’고 답하는 등 근로자 사이에서 외국 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주요 이유로는 ▲매력적인 급여 ▲명확하고 체계적인 경력 개발 경로 ▲국제표준에 입각한 전문적인 근무환경 경험 기회 등이 꼽혔다.
이 밖에도 설문에 참여한 근로자들의 73%는 커리어 전망을 낙관하며 향후 취업 기회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RW에 따르면 기업들은 대체로 사업 확장 및 성장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인사 ▲법무 ▲재무 분야 채용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드비나 2024.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