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을사년(乙巳年)인 내년 1월25일(토)부터 2월2일(일)까지 9일간의 뗏(Tet 설)연휴를 맞는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7일 보도했다.
정부사무국은 26일 오후 성명을 통해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가 노동보훈사회부가 제출한 9일간의 2025년 뗏연휴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베트남의 공무원과 공공∙민간부문 근로자들은 9일간(주말 4일)의 뗏연휴를 즐긴 뒤 2월3일(월)부터 업무에 복귀하게 된다.
또한 내년 통일절(4월30일)과 근로자의 날(5월1일) 연휴의 경우, 근무일 조정을 통해 4월30일(수)부터 5월4일(일)까지 닷새 연휴, 독립기념일(9월2일)의 경우 8월30일(토)부터 9월2일(화)까지 나흘 연휴(주말 2일)로 확정됐다.
나머지 공휴일은 노동법 규정에 근거한다. 구체적으로 베트남의 연간 공휴일은 신정(1월1일), 뗏, 훙왕기념일(Hung Vuong, 음력 3월10일), 통일절(4월30~5월1일), 독립기념일 등 11일이다. 올해 훙왕기념일은 4월7일(월)로 주말을 포함해 사흘간의 연휴를 맞는다.
정부는 2019년 노동법 개정에 따라 독립기념일 전후 하루를 추가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으며, 뗏과 독립기념일의 경우 연휴가 주말과 겹칠시 총리는 실정을 반영해 전체 공휴일 기간내에서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노동법에 따르면 법정공휴일과 뗏연휴에 근무하는 경우 기업은 근로자에 통상임금 외에 300%를 수당으로 지급해야하며 이날 초과근무나 야간근무를 하는 근로자에게는 통상임금에 최소 390%를 추가수당으로 지급해야 한다. 이에따라 공휴일 근무자는 평일 일급의 400%, 야간은 490%를 받을 수있다.
인사이드비나 2024.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