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 18일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자매도시인 베트남 퀴논시와 국제교류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용산구에서 박희영 구청장 등이, 퀴논시에서 당만끄엉 시의회 의장, 응오황남 시장 등 방한 대표단이 참석했다.
박 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새로운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며, 한층 더 발전된 협력관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는 1997년 베트남 빈딘성 퀴논시와 자매결연을 하고 28년간 우호 협력 관계를 다져왔다.
구는 퀴논시가 제공한 건물을 활용해 퀴논시에 용산국제교류사무소를 설치하고 행정 지원을 하고 있으며, 세종학당재단과 연계해 퀴논(꾸이년) 세종학당을 운영 중이다.
구는 숙명여대와 협력을 통해 퀴논시 우수 학생 유학 지원 사업도 벌이고 있다.
의료 보건 분야의 협력을 위해서는 지역 내 순천향대 서울병원과 퀴논시립병원이 지난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구는 전했다.
연합뉴스 2024.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