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민간 항공사 비엣젯(Vietjet)이 ‘2024 베트남 50대 강력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Vnexpress지가 20일 보도했다.
16일 하노이(Hanoi)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비엣젯은 친환경 투자와 디지털 전환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기업 10대 강력 브랜드” 부문에서 수상했다.
비엣젯은 올해 상반기에 약 1310만 명의 승객을 수송하고 7만 회 이상의 안전 운항을 기록했다. 특히 국제선 승객은 55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항공사 측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시행 중이다. 지난 10월부터는 항공권 1장당 5000동(약 260원)을 환경보호 프로그램에 기부하는 ‘플라이 그린(Fly Green)’ 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비엣젯은 또한 종이 티켓을 전자 티켓으로 전환하고, 기내에서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등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항공사 관계자는 “A320neo와 A321neo 기종을 주로 운용해 연료 소비를 20%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 사용으로 베트남 항공 산업의 친환경 미래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엣젯은 이 외에도 문화·스포츠 후원 활동과 지역사회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으며, 혁신을 통해 직원들을 위한 안전하고 행복한 근무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Vnexpress 2024.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