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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혁신 중소•벤처기업 25개사로 구성된 ‘K-혁신사절단이 베트남에 처음 파견돼 수출 등 현지진출 강화 활동을 펼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8일 보도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대책’의 일환으로 ‘K-혁신사절단’을 처음 구성해 베트남에 파견했다고 이날 공개했다.
지난 5월 발표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대책은 혁신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촉진을 골자로 한 것으로, 이에따라 K-혁신사절단은 29일까지 이틀간 베트남에서 수출상담, 현지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의 활동을 한다.
K-혁신사절단에는 베트남에서 유망업종으로 꼽히는 스마트제조•인공지능(AI)•헬스테크•에듀테크 분야의 25개 중소벤처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K-혁신사절단 프로그램은 국내기업들이 현지에 중장기적인 사업네트워크를 구축할 수있도록 인플루언서 홍보와 유관기관 방문, 수출상담회 등을 지원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중소벤처기업부는 K-혁신사절단 행사의 하나로 ‘K-INNO 프리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틱톡•유튜브 최상위 구독자를 보유한 5명의 베트남 테크 인플루언서가 한국기업의 기술•제품을 촬영했다.
개막행사에서는 K-혁신사절단의 누빅스•에스엔이컴퍼니•휴먼스케이프가 기술과 서비스를 현지언론 등에 직접 소개하는 ‘무대PR(기업설명회)’ 세션이 열렸다.
베트남 최대통신회사 비엣텔(Viettel)과 CMC글로벌, 베트남 국영방산기업 히타코(HITACO) 등의 바이어가 참석한 상담회도 열렸다.
이를통해 씨엔와이더스는 베트남 중견건설기업 MDA그룹의 건설사업과 스마트시티 조성에 필요한 사물인터넷(IoT) 자가통신망기반 스마트가로등 설루션 제공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야호랩은 유치원 관리솔루션기업인 키즈온라인과 베트남내 유치원 1200개에 방과후 클래스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AI기반 화재•재난 예보시스템을 생산하는 로제타텍은 KFI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해 베트남 진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에는 유관기관 방문프로그램 ‘K-INNO 딜리버리 버스’를 운영한다.
스마트제조기업은 베트남 기술혁신청을, 헬스테크기업은 베트남 의료기기협회를 각각 찾을 계획이다. 휴먼스케이프는 의료기기협회, 메들라텍 종합병원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영주 장관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진행된 재외공관 협의체 만찬간담회, 한-베 제1차 중소벤처 장관급 위원회, 베트남 외교부 차관 주최 베트남업계 최고경영자(CEO) 만찬에 K-혁신사절단 기업이 참석할 수있도록 지원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베트남의 디지털경제 전환, 높은 교육열 등의 경제사회 환경을 감안해 스마트제조기업, 에듀테크기업, 헬스케어기업 등으로 K-혁신사절단을 구성했다”며 “K-혁신사절단 참여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은 양국 모두에 혜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드비나 2024.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