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
코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코다는 2위 해너 그린(호주·13언더파 275타)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45만달러. 이로써 코다는 올 시즌 6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그는 1월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3월 박세리 챔피언십과 포드 챔피언십, 4월 T-모바일 매치플레이와 셰브론 챔피언십 등 5개 대회를 연거푸 제패했다. 지난주 열린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선 공동 7위에 그치며 여자 골프 최초의 6연승에는 실패했지만, 1주 만에 다시 정상에 복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