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도 눈이 내린다.한국에서 베트남을 떠올리면 열대 기후, 깨끗한 해변, 무성한 녹지가 떠오르겠지만. 열대의 대명사인 동남아시아에도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한국의 가을 날씨와 비슷한 겨울이 있는 베트남 북부지방, 특히 하노이 부근의 산악 지역에는 매년 12월에서 2월 사이에 눈이 내리는 지역이 있다. 열대 국가에서 눈이 내리는 경험은 베트남의 풍경에 또 다른 차원을 선사하며 관광객과 현지인 모두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호 트래블에서는 하노이 근교에서 눈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를 소개하고자 한다. 올해 겨울이 그리우면 눈을 보러 북부에 가 볼만 하지 않겠는가?
랑손(Lang Son)성 마우손(Mau Son) 산
최근 북부지방의 한파로 관광객이 엄청나게 몰리기 시작한곳이 바로 하노이에서 약 180킬로미터 떨어진 마우선 산이다. 마우손 산은 일 년 내내 선선한 날씨로 20세기부터 북부지방의 대표적인 피서 관광지로 자리 잡은지 오래된 곳이다.
일 년 내내 아름다운 이곳은. 봄은 배, 자두, 복숭아가 만개하는 축제의 계절이고, 가을은 황금빛 계단식 밭과 숲의 단풍이 물들며. 겨울은 구름과, 눈이 산중턱에 걸려있어서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