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Kocham·코참, 회장 홍선)이 베트남 5대 상업은행중 하나인 MB은행(군대 은행, 증권코드 MBB)과 포괄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5일 보도했다.
코참과 MB은행의 협약식은 지난 23일 하노이시 레반르엉길(Le Van Luong)에 있는 MB은행 본사에서 열렸다.
팜 느 안(Pham Nhu Anh) MB은행 CEO는 “베트남에서 코참처럼 활발히 활동하는 해외 경제단체는 아직 보지 못했다”며 “코참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은행의 강점인 디지털솔루션을 널리 알리고 한국기업들에게도 양질의 금융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홍선 코참 회장은 “MB은행이 금융권에서 단기간에 거둔 성과를 높이 평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더 많은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받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어 홍 회장은 “현재 코참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주연 MB은행 코리안데스크(Korean Desk) 총괄이사와도 협력해 양측이 윈윈(win-win)할 수있는 관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로 창립 29주년을 맞은 MB은행은 지난해 디지털 금융기관으로 거듭나며 순익 10억달러를 달성했으며, 올해 순익은 10~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이 양국기업간 정보교류는 물론 다양한 지원활동으로 한국기업들에 제공되는 금융서비스 수준을 제고함과 동시에 신사업 기회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