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2,Friday

방신실,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우승,

KLPGA 역대 9번째 ‘루키 다승’ 김민별·황유민과 신인상 경쟁

[골프한국 ] 화끈한 장타를 날리는 루키 방신실(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유일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방신실은 15일 전북 익산의 익산 컨트리클럽 동-서코스(파72·6,724야드)에서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 챔피언 조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적었다.이 대회는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 등 각 홀에 매긴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최종라운드에서 13점을 획득한 방신실은 최종 합계 43점을 기록해 역전 우승을 해냈다. 마지막 라운드에 8점을 보태 총 34점을 따낸 2위 이소미(24)를 9점 차이로 여유 있게 제쳤다. 방신실은 5월 8일 끝난 E1채리티 오픈에서 K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고, 약 5개월 만에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동시에 KLPGA 투어 역대 신인 선수로 다승을 기록한 9번째 선수가 됐다. 앞서 2002시즌 이미나(3승), 2003시즌 김주미(2승), 2004시즌 송보배(2승), 2006시즌 신지애(3승), 2014시즌 백규정(3승), 2018시즌 최혜진(2승), 2019시즌 조아연(2승), 2019시즌 임희정(3승)이 루키 시즌 다승을 거뒀다.
올 시즌 신인들 중 가장 먼저 2승 고지를 밟은 방신실은 310점을 추가해 신인상 포인트 3위(2,039점) 자리를 유지했다.
방신실은 대상 포인트 70점을 보태 지난주보다 7계단 상승한 10위(348점), 우승상금 1억8,000만원을 받아 5계단 올라선 10위(6억2,256만3,333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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