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3,Saturday

멕시코, 베트남산 용접와이어 반덤핑조사 착수

멕시코정부가 베트남산 용접와이어 제품들에 대한 반덤핑조사에 착수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2일 보도했다.

멕시코 경제부(SE)는 베트남산 소형 용접와이어 제품에 대한 반덤핑조사를 시작했다고 지난 11일 관보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멕시코 당국의 이번 반덤핑조사는 자국기업 2곳의 청원에 따른 것으로 조사대상 품목은 탄소강과 망간, 실리콘을 주성분으로한 직경 0.6~1.6mm 합금 용접와이어로, 구리코팅 및 비코팅제품이 모두 포함된다. 해당 제품들은 0.5~400kg 포장형태로 멕시코로 수출되고 있다.

멕시코 정부는 관보를 통해 조사대상 품목들이 베트남시장에서 유통되는 실제가격을 기준으로 평균가격을 산정할 것임을 분명히했으나, 세계무역기구(WHO) 반덤핑협정(ADA)에 규정된 특별시장상황(PMS) 적용가능성도 검토할 예정이다.

특별시장상황은 원자재와 제조비용, 기타 가공비용에 있어 생산비용을 정확히 반영치 못하는 것을 일컫는 용어다.

멕시코 경제부는 이해당사자들의 반론 및 의견제출 마감일을 11월21일로 발표했다.

앞서 지난 9월말 멕시코 경제부 무역위원회(UPCI)는 베트남산 냉연강 제품들에 대해 진행해온 반덤핑조사에서 덤핑마진이 12.77~81.06%로 확인됐다는 예비판정을 내린 바 있다.

이밖에도 멕시코는 2021년 베트남산 아연도금강판 제품에 대한 반덤핑조사에 착수했으며 해당 조사는 내년 1월 최종 판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공상부 무역보호국은 멕시코 당국의 조사에 수출업체들이 성실히 임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 당국과 지속적인 정보 교류를 통해 필요시 적시에 도움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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