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부에 오래 살다 보면 한국과는 다르게 평야지역이 대부분이어서 한국에서 즐기던 등산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특히 이곳에서는 인도가 잘 안 갖추어진 환경과 더불어, 도시 안에서만 있다 보니 간단한 조깅이나, 걷는 것도 위험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호 여행에서는 호찌민에서 버스로 4시간내에 이동하여 간단한 산책과, 트레킹 할 수 있는 곳을 알아봤습니다.
01. Ba Den Mountain, Tay Ninh, 타이닌성의 바덴산 (Nui Ba Den)
바덴산 (Ba Den Mountain)은 베트남 남부의 지붕으로 불리우며, 평일 여행할 수 있는 이상적인 주말 여행지입니다. 트레킹 중 가장 쉬운 것은 아니지만 방문객에게 떠있는 구름과 때묻지 않은 자연이 보이는 하늘을 보게 됩니다.
버스 또는 오토바이를 타고 호찌민시에서 2 시간 20분 정도 이동하면 나오는 바덴산은 떠이닌 성에 위치해 있습니다. 산기슭에서 바 파고다 (Ba Pagoda)까지는 왕복 차표로 7.50 달러를 지불하는 케이블카를 타거나 혹은 울창한 숲, 울퉁불퉁 한 길, 어두운 동굴과 개울을 지나 약 4시간 정도의 트레킹을 하면 해발 986 미터의 정상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02. 남부의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Bau Sau Lake, Nam Cat Tien, 남깟띠엔의 바우사우 호수
이곳은 산은 아니지만. 호찌민 옆 도시 동나이 (Dong Nai) 남부의 깟띠엔 Cat Tien 국립 공원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생물권 보전 지역입니다. 본 국립공원안에 소재한 Bau Sau (악어 호수)에는 호수의 이름대로 약 200여 마리의 악어가 살고 있습니다. 이곳의 트레킹 코스는 쉬운 편입니다. 공원에 도착하기 위해 10km, 밀림을 지나 호수로 이동하는 데 5km 량 걸립니다. 숲 속의 많은 트랙은 레저 자전거 타기에 이상적이고. 혹은 호수에서 보트 여행을 하면서 악어가 물속으로 미끄러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호텔이나 리조트가 없으며 홈스테이가 만 가능함으로 미리 예약하거나 야간 투숙을 위해 텐트를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바우 사우 (Bau Sau) 여행을 가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기후가 시원하고 건조할 때인 12 월과 5 월 사이입니다. 몬순 시즌 동안 트레킹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03. 악마의 트래킹‘Evil genius’ – Ta Nang Phan Dung, 타낭판둥의 이블 지니어스
55 킬로미터 길이의 Ta Nang-Phan Dung 노선은 베트남에서 힘들고 어려운 trans-jungle road라는 명성이 있을 정도로, 실제 몇명의 초보자가 사망했던 힘들고 어려운 트레킹 코스입니다.
이러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초원과 사구를 비롯한 다양한 지형의 멋진 그림은 여전히 수백 명의 모험을 즐기는 여행자를 끌어들이는 매력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본 코스는 해발 500 미터가 넘는 높이의 램동성 중앙고원 지방에서 출발하여 Ninh Thuan 지방 산을 지나 Binh Thuan의 중앙 연안 지방에서 끝나는 2박 3일 코스입니다.
이 경로의 보행자는 단순한 신체 건강 이상을 필요로 하며, 거친 지형을 누비고, 정글 트레킹에서 나타나는 수많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필수적인 생존 기술에 대한 지식이 필수입니다.
04.1박 2일 트래킹과 사원구경은 안장성 챠우독의 삼산 (Nui Sam)
태산처럼 논으로 둘러 쌓인 평지에 번쩍이는 이곳은, 높이 284m, 둘레 5,200m정도로 유명한 산입니다. 삼산(Nui Sam) 에는 많은 탑과 사원이 있으며,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역사 유적지에 있는 바추아쑤 사원, 타이안탑, 토이응옥하우 묘소, 푸옥디엔탑(항탑이라고도 함) 등이 있습니다. 삼산 문화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에 의해 국가 유적으로 인정되었습니다.
이곳은 오래전부터 종교적인 성지로 유명한 곳이어서, 초보자들도 쉽게 오갈 수 있도록 산 곳곳에 걸을 수 있는 코스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무성한 녹색 산의 풍경과 함께 방문객들은 신선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삼산 정상에 서면 방문객들은 차우독과 빈테 운하의 전체 파노라마를 볼 수 있으며, 삼산은 이 지역의 평야와 특히 베트남-캄보디아 국경의 넓은 전망이 인상적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