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국영은행 최고금리 5.5%
베트남 4대 국영상업은행중 하나인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증권코드 BID)이 18일 예금금리를 최대 0.3%p 인하한데 이어 19일 비엣띤은행(VietinBank, CTG)가 최대 0.3%p 인하를 발표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이로써 4대 국영상업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모두 최고 5.5%으로 낮아졌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최저 수준이다.
BIDV와 비엣띤은행에 앞서 비엣콤은행(Vietcombank), 아그리은행(Agribank)은 지난 14일 최대 0.3%p 예금금리 인하를 단행해 최고금리를 연 5.5%로 내린 바있다.
19일기준 BIDV의 만기별 예금금리는 ▲3개월 정기예금 3.5%(-0.3%p) ▲6개월 정기예금 4.5%(-0.2%p) ▲1~3년 정기예금 5.5%(-0.3%p) 등이다. 1개월짜리는 연 3%로 변동이 없다.
비엣띤은행의 만기별 예금금리는 ▲1개월 정기예금 3% ▲3~6개월미만 정기예금 3.5%(-0.3%p) ▲6~1년미만 정기예금 4.5%(-0.2%p) ▲1년 정기예금 5.5%(-0.3%p)등으로 업계 최저수준까지 인하됐다.
이 같은 4대 국영상업은행의 예금금리 인하는 경기회복을 촉진하려는 정부와 중앙은행(SBV)의 대출금리 인하 정책방향에 따른 것으로 현재 예금 및 대출금리는 모두 급격한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나 신용성장률(대출증가율)은 여전히 둔화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대해 롱비엣증권(VDSC)은 예금금리 인하와 더불어 인플레이션 상승 조짐이 보이는 상황에서 중앙은행(SBV)이 3분기 정책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며 지난달부터 이어지고 있는 은행업계의 예금금리 인하가 올해 남은기간 신용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