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베트남 국가대표 선수단이 출정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9일 보도했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 전체 40개 종목중 31개 종목에 337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금메달 2~5개 수확을 목표로 한다.
선수단장인 당 하 비엣(Dang Ha Viet)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은 지난 16일 열린 출정식에서 “국제대회를 앞두고 민족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기량을 갈고 닦아왔다”며 이번 대회에 나서는 각오와 투지를 내보였다.
출정식에 참석한 쩐 꽝 프엉(Tran Quang Phuong) 국회 부의장은 대표단의 노력과 근면함을 높이 평가하며 우수한 기량과 함께 정직함과 스포츠맨십을 바탕으로 정정당당하게 경쟁해 베트남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선수단은 1분간 묵념을 통해 하노이 화재 참사와 라오까이성(Lao Cai) 홍수·산사태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했으며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1억동의 성금을 기부했다.
스포츠계의 금메달 포상계획도 발표됐다. 종목별 금메달 포상은 ▲베트남육상연맹, 단체전 6억동(2만4610달러)·개인 3억동(1만2300달러) ▲베트남유도연맹 3억동 ▲베트남올림픽위원회 및 1하노이국립스포츠트레이닝센터 2억동(8200달러) ▲베트남체조연맹 1억동(4100달러) 등이다.
베트남은 세팍타크로, 사이클, 역도, 가라테, 사격, 양궁, 샹치(象棋 중국장기) 등의 종목에서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시안게임은 오는 23일 개막해 다음달 8일 폐막하며 일부 구기종목은 공식 개막에 앞서 사전 경기가 치러진다. 베트남 국가대표 선수단은 오는 20일 중국으로 출국한다.
인사이드비나 2023.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