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September 8,Sunday

‘K-푸드’ 선봉 CJ제일제당, 베트남서 비비고 만두·김치·떡볶이 알린다

 

CJ제일제당 비비고가 푸드트럭으로 베트남 소비자와 소통한다. K-푸드 매력을 알리는 동시에 현지 소비자 취향을 파악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라고 더구루지가 10일 보도했다.

CJ제일제당은 10일 베트남에 ‘한국의 여정'(Korean Journey)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1개 도시 내 162개 지역에 푸드트럭 이벤트를 연다. 푸드트럭은 베트남 전 방방곡곡을 누비며 △김치 △만두 △떡볶이 등 K-푸드를 알린다. 이 제품들은 CJ제일제당이 7대 글로벌 전략 제품으로 선정한 만큼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CJ제일제당은 베트남 내 길거리 음식 문화가 잘 발달해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푸드트럭이 소비자에 친밀감을 유도해 구매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푸드트럭이 현지화 전략을 꾀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현지 소비자와 의견을 공유하고 피드백을 즉각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향후 제품 개발에 참고해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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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베트남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높은 성장성 때문이다. 베트남은 인구 1억명, 경제활동인구 5000만명 이상의 거대 시장이다. 중위 연령 32.5세의 젊은 소비층이 많다. 푸드트럭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과 소통을 늘려 시장 장악력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앞서 CJ제일제당은 베트남을 K-푸드 핵심 권역으로 선정, 만두·떡볶이 등 앞세워 사업을 확장해 오고 있다. 가공식품을 지속해 출시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계속 발굴할 계획이다. 이 밖에 사료·축산 독립법인 CJ피드앤케어(CJ Feed&Care)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더구루 202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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