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철도공사(VNR)가 총사업비 4450억동(1850만달러) 규모의 남부•북부 2개 화물역 확장사업을 추진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7일 보도했다.
VNR은 최근 남부 빈즈엉성(Binh Duong) 송턴역(Song Than)과 북부 하이즈엉성(Hai Duong) 까오사역(Cao Xa) 등 2개 대형 화물역사 확장계획을 교통운송부에 제출했다.
송턴역 확장사업은 ▲화물 야적장 2만1000㎡ 규모 확장 및 2005㎡ 규모 야적장 신설 ▲내부도로 개량 ▲사무실•세관•공안시설 건설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와함께 송턴역내 안빈(An Binh) 야적장 337m 하역도로 신설, 7126㎡ 규모 야적장 신설 계획이 포함됐다. 부지정리비를 제외한 사업비는 1500억동(620만달러)이다.
하노이-호찌민 철도 노선을 운행하는 송턴역은 남부지방 최대 화물전용역사이자 베트남-중국간 수출입을 담당중인 6개 국제화물역중 하나다.
까오사역 확장 1단계사업은 ▲600m 길이 기존 하역도로 개량 및 250m 하역도로 신설 ▲1000㎡ 규모 물류창고 및 1만㎡ 규모 화물 야적장 신설 ▲사무실•세관시설 신설 등으로 사업비는 610억동(250만달러)이다. 이후 2단계사업에서 2340억동(970만달러)을 추가투자해 창고 면적을 1만㎡로, 야적장을 2만8600㎡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VNR은 “지난 수년간 철도 화물운송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왔으나, 이들 2개 화물역사 인프라 확충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지역간 물류운송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확장사업 추진의 배경을 설명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