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순익 1830만달러, 55%↓
베트남싱가포르산업단지(VSIP)가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6일 보도했다.
6일 VSIP에 따르면, 상반기 세후이익은 4400억동(183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55% 감소했다.
6월말 기준 부채는 10조3000억동(4억280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21% 늘어났으며, 이중 회사채가 1조동(4160만달러)을 차지했다.
VSIP는 빈즈엉성(Binh Duong) VSIP3 및 응에안성(Nghe An) VISP 등 산업단지 2곳의 사업자금 확충을 목적으로 2021년 7월 7년만기 금리 9%의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한 이자로 지난해 840억동(350만달러)을 지급했다.
VSIP는 베카멕스IDC(Becamex IDC)와 싱가포르 셈콥개발(Sembcorp Development corporation) 주도의 컨소시엄이 지난 1996년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현재 빈즈엉성 3곳을 비롯해 전국에 9개 산업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VSIP는 2020년 이후 지속적인 이익을 기록해왔으며 특히 지난해 순익은 2조2000억동(914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하기도 했다.
VSIP가 개발한 전국 9개 산업단지는 전세계 30개국 약 880개 기업들로부터 180억달러 상당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고용규모는 30만명에 이른다.
인사이드비나 2023.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