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8년간 최고치 기록
올들어 8월까지 베트남의 FDI(외국인직접투자) 집행액이 130억달러를 넘어서며 최근 8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28일 기획투자부 외국인투자청(FIA)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20일 기준) FDI 유치액은 181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했다. 또 FDI 집행액은 1.3% 증가한 131억달러로 지난 8년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8월까지 신규 FDI 프로젝트는 1924건, 88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9.5%, 39.7% 증가했다.
증자 및 추가투자는 830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2.8% 증가했으나 투자액은 45억3000만달러로 39.7% 감소했다. 또 자본출자 및 주식매입은 2268건으로 6.5% 감소했으나 투자액은 44억7000만달러로 62.8% 늘었다.
부문별 FDI 투자액은 가공제조업이 전년동기대비 14.7% 증가한 약 130억달러(67.8%)로 가장 많은 투자가 이뤄졌으며, 이어 부동산업이 17억6000만달러(9.7%)로 2위를 차지했으나, 투자액은 47.2% 감소했다. 은행·금융업은 15억4000만달러로 63배 이상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하노이가 전년동기대비 2.89배 증가한 23억4000만달러(19.2%)로 가장 많은 투자를 유치했고, 하이퐁시(Hai Phong)가 72.2% 늘어난 20억8000만달러(11.5%)로 2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호찌민시, 박장성(Bac Giang), 빈즈엉성(Binh Duong) 순으로 FDI 유치 상위권을 차지했다.
투자국별로는 싱가포르가 38억여달러(21.2%)로 100개국 가운데 최대 투자국을 유지했고, 뒤이어 중국(26억9000만달러, 14.8%), 일본, 한국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투자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베트남의 누적 FDI 프로젝트는 3만8084건, 등록자본금은 4532억6000만달러였으며 FDI 집행액은 2871억달러로 등록자본의 63.3%를 차지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