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억달러 기록
베트남 최대 통신회사 군대통신그룹(Viettel·비엣텔)이 8년연속 베트남 브랜드가치 왕좌를 유지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7일 보도했다.
영국 컨설팅회사 브랜드파이낸스(Brand Finance)는 ‘2023년 베트남 브랜드가치 상위 100대기업’을 선정, 지난 15일 멜리아하노이호텔(Melia Hanoi Hotel)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순위에서는 비엣텔의 브랜드가치가 89억달러로 8년연속 베트남 브랜드가치 1위를 유지했고, 이어 비나밀크(Vinamilk)가 30억달러로 2위, 베트남우정통신그룹(VNPT)이 27억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브랜드파이낸스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10대기업의 브랜드가치는 251억달러였으며 이중 비엣텔의 비중이 36%를 차지했다.
비엣텔은 ▲친숙도 ▲브랜드사용 고려도 ▲브랜드 소개 준비도 부문 등에서 10점 만점에 9점을 기록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알렉스 헤이그(Alex Haigh) 브랜드파이낸스 아시아태평양 CEO는 “비엣텔의 발전잠재력을 평가할때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는 해외시장으로의 사업확장 성공”이라고 밝혔다.
해외시장에서 거둔 성과는 전문지식을 활용해 다양한 시장에 적응하며 글로벌 규모로 가치를 끌어올린 비엣텔의 역량으로, 이는 세계시장에서 베트남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을뿐만 아니라 다른 베트남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에도 큰 도움이 됐다는 것이다.
인사이드비나 2023.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