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영여행사 비엣트래블(Vietravel)의 자회사 비엣트래블항공(Vietravel Airlines)이 캄보디아항공(Cambodia Airways)으로부터 항공기 3대를 추가 임차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6일 보도했다.
이날 비엣트래블항공에 따르면, 캄보디아항공과 이같은 내용의 항공기 임차 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대해 비엣트래블항공은 “에어버스 중형기는 베트남 항공사들의 국내선 및 동남아·동북아 국제선 주력 운항기종이지만 합리적인 비용으로 임차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이번 양국 소형 항공사간 협력 확대는 양국간 운항편 확대 뿐만 아니라 운영 및 비용최적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엣트래블항공은 지난 6월 캄보디아항공에서 에어버스 A319기 1대를 인도받아 보유여객기를 4대로 늘렸다. 또 내달중 에어버스 A320기 1대를 인도받을 예정이다.
연내 캄보디아항공에서의 임차 항공기는 최대 5대까지 늘어나게 되며, 비엣트래블항공은 이를 바탕으로 향후 한국과 일본으로의 국제선 노선 확장과 동시에 내년 뗏연휴(Tet 설) 항공여객 수요 충족에 나설 계획이다.
비엣트래블항공은 현재 8조2500억동(3억4410만달러) 규모의 증자를 추진중이며 2025년까지 항공기 보유대수를 25대, 2050년까지 50대로 늘릴 계획이다.
2021년 상업운항을 시작한 비엣트래블항공은 항공기 운용대수가 4대에 그쳐 노선 확장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인사이드비나 2023.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