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북고속도로 가운데 북부 닌빈성(Ninh Binh) 까오보-마이선(Cao Bo-Mai Son) 구간의 왕복 6차선 확장이 추진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14일 닌빈성 교통운송국에 따르면, 예상사업비 2조760억동(8740만달러) 규모의 까오보-마이선 고속도로 6차선 확장계획 방안을 최근 교통운송부에 제안했다.
확장이 추진되는 구간은 연장 15.2km 까오보-마이선 고속도로 전체구간으로 이번 계획은 기존 폭 15.75m의 4차선 고속도로를 폭 32.75m의 6차선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까오보대교(Cao Bo bridge), 껌대교(Cam), 10번국도 고가구간, 꽌빈교(Quan Vinh) 등 4개 고가다리를 신설하는 내용이다.
현재 까오보-마이선 고속도로는 6차선 확장을 위한 부지정리가 완료된 상태이며, 사업비는 설계·건축비로 사용될 전망이다.
초대형 국책사업인 남북고속도로 1단계사업 전체 11개 구간중 하나인 까오보-마이선 고속도로는 착공 2년만인 지난해 2월 개통돼 현재 차량들의 통행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공휴일과 성수기 통행량 급증에 따른 상습적인 정체가 빚어져 확장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3.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