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3,Saturday

7월 한국기업 투자 러시

 올해 23.4억달러 투자, 7월에 11억 달러 집중 투자

올들어 한국기업들의 대(對) 베트남 투자액이 23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9일 보도했다.

이날 기획투자부 외국인투자청(FIA)에 따르면, 7월까지 한국 FDI(외국인직접투자) 유치액은 23억4000만달러로 전체 FDI 유치액의 14.4%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7월 한달간 한국기업들의 투자액이 집중돼 눈길을 끌었다.

한국기업들은 7월에만 올해 누적투자액의 47% 규모인 11억달러 투자를 단행했는데 이는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문 당시 한-베트남 비즈니스포럼에서 양국 기업간 100건이 넘는 업무협약이 체결된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올들어 7월까지 한국의 FDI 규모는 전체의 22.4%를 차지, 베트남에 투자한 94개국중 싱가포르(36억4000만달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경제전문가들 7월 한달간 쏟아진 한국기업들의 투자액이 1~6월 누적투자액과 맞먹는 점을 들어 이같은 투자는 베트남 투자환경에 대한 한국기업들의 신뢰와 기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앞서 지난 6월 개최된 한-베 비즈니스 포럼 당시 도 녓 호앙(Do Nhat Hoang) 외국인투자청장은 “베트남의 투자환경에 매력을 느끼는 외국기업들이 늘고 있으며 이중 한국기업은 지난 수년간 베트남의 지속적인 GDP성장과 거시경제 안정을 이끌어왔다”며 높이 평가한 바 있다.

호앙 청장은 “베트남은 외국인투자자, 특히 한국기업에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투자절차 간소화, 행정개혁 등 전반적인 투자환경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호앙 청장은 “베트남은 첨단산업, 반도체 제조 등 잠재력이 높은 부문의 투자자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정책을 보유하고 있다”며 관련부문에 대한 투자를 요청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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